「하늘양식」남은 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6-28 10:47 조회7,79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남은 자
성 경 : 로마서 9:24~29
요 절 :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27)
우리에게는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실 만큼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몰라도 여전히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핵심입니다.
오늘 말씀에 이르기를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이방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이 살렸다고 했습니다(24~25).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우리는 '이사야 시절에 구원받았던 남은 자'처럼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셨습니다(27~28). '남은 자'는 이스라엘이 처했던 전쟁과 멸망, 곧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남은 자의 정신'을 우리는 야곱과 요셉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노예로 팔려가던 요셉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 끔찍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도, 심지어 억울한 일로 옥에 갇혔어도 요셉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요셉을 사랑하시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 그의 아버지였던 야곱을 보십시오. 그가 하나님의 복을 얼마나 간구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역시 믿음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그 엄청난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찬양 가운데 이런 노랫말이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이유는 너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이유는 나로 인함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 잘 아는 성도는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남은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난감한 현실, 이해되지 않는 삶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끝까지 믿을 수 있습니다. 믿었는데, 기대했는데 결과가 전혀 다른 길로 가더라도 분명한 것을 꽉 잡으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 말입니다.
오래지 않아 "주님! 그 약속을 지키셨네요."라고 외칠 날이 올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