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다시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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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6-29 13:07 조회7,8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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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게로 오라!
성 경 : 호세아 11:1~7
요 절 :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3)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1) 여기서의 '사랑하여'라는 말은 '그를 특별히 선택하여'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속성을 말한다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 이 '택함'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호세아에는 '내가 사랑했다', '너를 이끌었다' 등 유독 과거형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3절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에서도 '가르치고'는 히브리어 문법으로 번역하면 '가르쳤었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과거의 이스라엘을 어떻게 택하셨고 그들을 압제와 포로의 상황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계속 상기시키시며,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이탈한 이스라엘을 향한 절절한 심정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어디에서 시작된 백성들인가? 어떻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을 통해 이 자리에 이르게 된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를 기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시 내게로 오라! 처음 마음으로 내게로 돌아오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의 그 사랑과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나 같은 사람 하나 살리시고자 자신을 내어 주신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삶의 자리를 접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영원히 삽니다.
복음의 사람 사도 바울은 항상 자신의 존재성을 하나님의 역사와 연관 지어 생각했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연결하여 자기를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은혜, 복음을 위한 수고, 교회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과 눈물을 증거하며 살다가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습니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사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하면서 말입니다. '나는 어디에서 온 존재인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릴 수만 있다면, 진노의 존재(엡 2:3)였던 우리는 영광스런 복음을 위해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기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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