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기도하고 기다리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5-04 13:28 조회7,73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기도하고 기다리십시오
성 경 : 역대하 32;7~8
요 절 :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8)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사 18만 5천 명을 이끌고 침공해 왔을 때, 히스기야는 두려움에 떠는 백성을 모아놓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굳세고 담대하라.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은 앗시리아의 왕과 함께 있는 자보다 더 크시다. 저들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군대의 힘뿐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를 대신해 싸우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결국 이 전쟁은 히스기야의 선언대로 끝났습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22)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응답하십니다.
한신대학교 전 총장 오영석 교수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오영석 교수는 대학 4학년 때 6·3한일회담 반대 투쟁을 주도하다 투옥됩니다. 대학 졸업 후 유학 갈 길이 열렸으나, 그때는 유학생들을 엄격히 심사하여 통제하던 시대였습니다. 투옥 전력이 있는 오영석 학생의 유학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대하며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비자 발급의 가능성이 없는데도, 기도하기 위해 추운 겨울 눈발을 날리는 삼각산에 올랐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새벽에 순찰하던 경찰이 "거기서 뭐하는 거요?" 했을 때에야 날이 밝은 줄 알았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그날, 그는 유학 비자를 받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오영석 전 총장의 이야기는 이미 유명한 간증이었습니다. 소년 오영석은 집안이 가난하여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갖은 노력을 다해도 공부할 길이 열리지 않자, 그는 '하나님 전상서'라는 편지를 쓰게 됩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공부를 무척 하고 싶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갈증이 나서 못견디겠습니다. 굶어도 좋고 머슴살이를 해도 좋습니다. 제게 공부할 길을 열어 주십시오. 그 길이 열린다면 신명을 바칠 테니 부디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처럼 도와주십시오." 이 편지가 계기가 되어 그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 대학의 총장까지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기도하는 모습이 있습니까?
이러한 전적인 신뢰와 기도 없이는 믿음의 길에서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