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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가장 소중한 선물로 여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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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5-21 13:02 조회7,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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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선물로 여길 때

성 경 : 에베소서 5:22~33

요 절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25)

   오래 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50년을 해로한 노부부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는 부부에게 어떻게 그렇게 금슬이 좋은지, 또 50년을 해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때, 부부의 답변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몸에 열이 많아 창문을 닫고는 잠을 잘 수가 없고, 반대로 할머니는 몸이 차서 찬바람을 쐬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 창문을 닫고 주무시면, 어느새 할머니가 일어나서 할아버지를 위해 창문을 조금 열어 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 번갈아 깨면서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닫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위해 다시 열어 두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50년 동안 금슬 좋은 부부로 해로한 비결이었습니다.

   21일인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의 날은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로,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성경은 '부부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기에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부부의 연(緣)은 오다가다 우연히 혹은 누구의 소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만남의 '주체'가 되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계획을 사람이 함부로 나누거나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보다 더 적극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보면, 사도 바울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22) 하면서, 동시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25)고 권면하였습니다. 남편 사랑, 아내 사랑을 이 말씀대로 실천한다면 그 가정은 틀림없이 천국의 가정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사랑을 키워 가는 관계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결혼식 주례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선물로 여긴다면 귀중히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가장 소중한 선물로 여기며 살 때,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의 향기와 빛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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