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위의 것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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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6-01 12:53 조회7,5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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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을 찾으라
성 경 : 골로새서 3:1~4
요 절 :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2)
사고뭉치 아들이 아버지 앞에 서 있습니다. "너를 잘못 키운 이 아비의 잘못이다. 혼나야 할 사람은 네가 아니라 바로 나다!" 아버지는 회초리로 자신의 종아리에 피가 맺히도록 내리쳤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테니 그만 하세요." 20년 후, 그 아들이 커서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도 똑같은 말썽꾸러기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훈육 방법으로 아들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들 앞에서 자신의 종아리를 내리치며 소리쳤습니다. "아들아! 이 아빠가 너를 잘못 키워서 미안하구나. 혼나야 할 사람은 네가 아니라 이 아버지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아들이 뛰쳐나가며 소리쳤습니다. "엄마! 큰일 났어요. 아빠가 이상해요." 못 알아듣는 대상에게는 아무리 훌륭한 말도 통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새 생명을 주시며 변화된 사람으로 살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알아듣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리석은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땅만 바라보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 본문은 '구원받은 성도는 위의 것,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조용히 묻고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그들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함께 죽었고, 다시 살아나실 때에 함께 살아남으로 우리는 하늘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예수님을 알기 전의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쥐인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절망하거나, 죄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얻은 새 생명은 특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기에 잘 드러나지 않을 뿐, 분명 우리에게 주신 능력이자 은총입니다. 때문에 자주 실패하고 실망하게 되어도 계속 마음을 새롭게 하면서 삶의 초점을 위의 것에 두어야 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사람들임을 기억합시다. 세상에서의 부요함보다 하늘의 영원한 삶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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