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손을 늘어뜨리지 않는 '그날'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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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4-06 11:57 조회8,0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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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늘어뜨리지 않는 '그날'의 백성
성 경 : 스바냐 3:14~17
요 절 : 그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16)
오늘 본문은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여 요시야왕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우상 숭배와 성적인 타락, 가난과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낙심과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쁘게 노래하며 마음껏 즐거워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4). 그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이 끝나 형벌이 제거되었고, 원수가 패배하여 쫓겨났으며, 하나님이 백성들 가운데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힘없이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15~16)
히브리어에서 '손'은 힘이나 권력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손을 늘어뜨린다는 것은 약함과 절망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남왕국 유다의 부패와 타락으로 본다면, '그날'로 표현되는 심판의 날은 백성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날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패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서 신앙을 잃지 않은 '남은 자'들에게는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손을 높이 드는 날이 됩니다. 그래서 "약함이 아니라 강함이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날이 되기 때문에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스바냐 시대의 이 말씀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합니다. 시대가 변했어도 인간을 타락하게 하는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의 기세는 여전히 맹렬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계문명에서 비롯된 유혹과 안일함이 우리를 더욱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정서적, 신체적, 물질적으로 다방면에서 신음하게 합니다. 그러나 스바냐가 발견한 희망은 우리에게도 희망입니다.
사는 것이 힘들고 지쳐 있습니까? 혼자라고 생각되어 고독합니까? 어려운 환경과 사건으로 인해 절망하고 있습니까?
스바냐 선지자는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 하나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분은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하신 분이며, 우리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사랑으로 우리를 늘 새롭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7).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그날'은, 다시 말해서 심판의 날은 구원의 날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날'을 '심판의 날'과 '구원의 날' 중에서 어떤 날로 경험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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