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기도의 응답은 '성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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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4-09 12:06 조회8,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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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은 '성령'입니다
성 경 : 누가복음 11:9~13
요 절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3)
"그가 말했다. '벼랑 끝으로 오라.' / 그들이 대답했다. '우린 두렵습니다.' / 그가 다시 말했다. '주저 말고 벼랑 끝으로 오라.' / 결국 그들이 왔다. 벼랑 끝으로. / 그는 그들을 밀어버렸다. / 그리하여, 그들은 날았다."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벼랑 끝으로 오라'라는 시입니다.
독수리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새끼로 하여금 둥지를 떠나게 하기 위해, 일부러 보금자리를 어지럽히고 벼랑에서 밀어 냅니다. 새끼 독수리가 어설픈 날갯짓으로 온몸을 버둥거릴 때, 어미 독수리는 자신의 어깨로 떨어지는 새끼를 받습니다. 새끼 독수리가 온전히 날 때까지 어미는 그 수고를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자녀 삼으시기 위해 독생자 그리스도를 희생하신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인간적인 아버지들도 생선을 달라는 아들에게 뱀을 주지 않으며 계란을 달라는 아들에게 전갈을 주지 않는데, 하물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그것도 자녀가 아버지를 향해 눈물로 기도할 때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아버지께서 우리가 간구할 때에 무엇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성령'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성령'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성령을 주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성령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을 성령께서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성령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위해 친히 하나님께 대신하여 간구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자 그리스도의 영인(롬 8:9) 성령님은 우리의 힘, 능력, 자격으로는 절대 받아 누릴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이 엄청난 선물은 구하는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벼랑 끝에 선 새끼 독수리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을 구하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내 안에 성령이 계속 충만하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떨어지는 새끼들을 어깨로 받는 어미 독수리처럼, 우리를 위해 성령께서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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