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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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성장과 승리" (시편 9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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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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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종려나무처럼 번성할 것이며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성장할 것이다. 그들은 야웨의 집에 심겨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 그들은 늙어도 과실을 맺고 항상 푸르고 싱싱하여 야웨는 정직하시고 그는 나의 반석이시며 그에게는 불의가 없다 하리라." (시편 9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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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우리말로 옮기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noble이란 단어다. 고귀, 고상, 장대란 말 가지고서는 그 뜻을 다 드러낼 수가 없다. ​노불이란 이상을 품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용기를 말한다. 즉 세상 사람들은 할 수 없다고 체념하는 일을 감히 해 보겠다고 나서는 기품을 말한다. 당시의 학설에 반대하여 자기 확신을 굳게 간직하고 마침내 서쪽의 암혹 대양을 횡단하여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노불했다. 시류의 정치론을 배격하고 영국의 사회를 튼튼한 자유의 기초 위에 올려 놓은 크름웰은 노불했다. 불가능한 것으로 믿어졌던 교육정책을 마침내 가능하게 했던 페스탈로치는 노불했다. 즉 노불하다는 말은 평범한 것, 범속한 것의 반대로서, 이상을 믿고 담대하게 밀고 나가서 드디어 이를 사실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