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약속해주신 성령의 은사" (요한복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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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아침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하게 될 뿐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까지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4:12)

앞에 무엇이 있는지, 뒤에 무엇이 있는지, 오른편에 무엇이 있는지, 왼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 남이 있는지 모른다. 내가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어떤 분이 오셔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나의 손을 붙잡고, 나의 정을 자극하여 나로 하여금 내가 뜻하지도 않았던 일들을 하게 만드신다. 그럴 때 나의 온 몸은 뜨거워지고, 내게는 지각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쓰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오직 하나 아는 것은, 그분이 나를 떠나신 후에야 비로소 내가 그의 수중에 있으면서 나의 역량 이상의 일을 하게끔 하셨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