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24시간_아담 해밀턴 목사의 사순절 묵상

사순절 스물네 번째 날_The Conscience of a Spouse_배우자의 양심

묵    도  

찬    송 - ① 351장 (새 321장) ② 364장 (새 338장)

기    도  

신 앙 고 백 - 벨직 신앙고백 (그리스도의 중보에 관하여 ②)

인  도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공허한 생각으로

회  중 : 다른 중보자를 찾도록 만들지 않으십니다.

인  도 :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이나, 땅의 모든 피조물보다

회  중 :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인  도 : 만약에 우리가 다른 중보자를 찾는다면,

회  중 : 누가 우리를 사랑하여 줄 수 있겠습니까?

인  도 : 만약 우리가 다른 중보자를 찾는다면,

회  중 : 누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수 있겠습니까?

인  도 : 우리가 권세를 가진 중보자를 찾는다고 하여도,

회  중 :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인  도 : 우리가 능력을 가진 중보자를 찾는다고 하여도,

회  중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같이 :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우리의 기도를 들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멘.

성 경 봉 독 - 마태복음 27 : 19 (신 49쪽) 

​말    씀 - 배우자의 양심

신약성경은 본디오 빌라도의 아내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3세기 교회는 그녀를 ‘프로큘라 : Procula’(후에 그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 Claudia, 혹은 클라우디아 프로큘라 Claudia Procula)라고 부릅니다. 동방 정교회는, 에티오피아 교회가 그러하듯이, 그녀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녀는 신약성경에서 구약성경의 에스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크세르크세스(Xerxes)라고도 알려진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Ahasuerus) 왕의 부인이었습니다. 에스더의 남편은 이미 한 왕비를 자신의 뜻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퇴위시킨 바 있었습니다. 더욱이 당시에는 부름을 받지 않고 왕좌에 나아오는 사람에게는 사형을 내릴 수 있는 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 왕이 모든 유대인을 완전히 전멸시킬 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용기 있게 탄원하였고, 그 결과 그들은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그녀의 민족과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내었기에 매년 유대인의 부림절(the Jewish festival of Purim)때에 기억 되어집니다.
프로큘라는 본디오 빌라도의 부인이었습니다. 그녀의 강력한 남편은 그의 손에 하나님의 아들의 운명을 쥐고 있었습니다. 프로큘라는 예수님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 대한 꿈으로 애를 먹었고, 그가 무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빌라도에게 사람을 보내어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말 것’(마태 27:19)을 당부했습니다. 공식적인 재판에 대한 이와 같은 간섭은 프로큘라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용기가 요구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인 에스더의 간청을 받아들인 아하수에로 왕과는 달리, 빌라도는 프로큘라의 말을 마음에 새기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서에는 유대인을 몰살하려 했던 왕의 귀족인 하만이 나옵니다. 그의 아내인 ‘세레스(Zesher)’는 그로 하여금 옳은 일을 하도록 요청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고, 사실 그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하였습니다. 그녀는 정의로운 에스더와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결혼생활에서 소명은 배우자로 하여금 옳은 일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배우자가 다른 이들을 위험하게 할 때 상대방과 분쟁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더라도 그에 맞설 수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배우자가 당신의 결정에 도전할 때에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까? 아하수에로 왕은 그렇게 했으며, 그래서 그는 그의 명령을 철회함으로써 영원히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그의 부인의 말을 마음에 새기는 것을 거부했고, 그 결과로 영원히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목 회 기 도 
주 기 도 문

​공 동 기 도 제 목

​찬양대(시온, 호산나, 가브리엘, 한소리찬양단)를 위해서

​ * 각 찬양대와 섬기는 종들(지휘자, 반주자, 총무 등)을 주의 크신 은혜로 함께 하시옵소서. 찬양대원들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과 정결한 영으로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는 찬양대가 되게 하시옵소서.
* 모든 대원들의 가정마다 주의 사랑과 평강이 강물처럼 넘쳐나게 하시고, 사업장과 직장, 일터, 학교에 주께서 크신 권능으로 함께 하여 주셔서,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리는 형통함의 축복을 허락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