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신 하나님" (마태 5:8)

​2월 7일 아침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5:8)

​하나님은 한 분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단순하다. 한 분이기 때문에 갈피를 못 잡거나 번잡하거나 복잡한 분이 아니다.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뵈올 수 있는 분임에 틀림없다. 마치 갓난아이와 같은 분으로서 천진난만하고 거짓이 없고 올바름과 착함만이 가득한 분임에 틀림없다. 하나님을 깨닫기 어려운 것은 그분이 복잡한 분이기 때문이 아니다. 너무나 단순하고 너무나 투명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마치 영웅의 마음처럼, 청풍명월, 한 점 티끌도 끼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분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쉽사리 많은 신들을 믿는다. 그러면서도 쉽사리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신 하나님을 믿지는 못한다. 그들은 순정을 쏟을 줄을 모른다. 그러기에 그들은 많은 불순한 신들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불결을 덮어두려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결코 속이지 않는다. 우리를 속이는 것은 항상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