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나를 친구 삼아 동행해 주신 한해" (호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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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1-02 13:26 조회7,7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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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이 나를 친구 삼아 동행해 주신 한해" (호 10:12)
12월 27일 아침
"너희는 자신을 위해 의의 씨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너희 마음의 묵은 땅을 갈아라. 지금은 나 야훼를 찾을 때이다. 언젠가는 내가 너희에게 구원의 복을 쏟아 부어 주겠다." (호세아 10:12)
미국의 시인 휘트만이 말한 위대한 친구는 곧 우리들의 친구이다. 그는 내가 고독한 산책을 할 때의 유일한 이야기 상대이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미처 못 떨어진 나뭇잎 몇 개 팔랑거리고, 언덕에 시든 풀잎들이 조락의 빛을 띠고 있을 때, 차가운 달이 나뭇가지 위에 걸려 얼음장 같은 빛을 띠고 있을 때, 나는 홀로 실개천가에 멈춰 서서 나의 아버지 하고 부르고, 나의 친구여 하고 외친다. 그리고 어둠이 깔린 우리 집에 다 이르렀을 때는 나의 마음은 대낮보다 더 환해지는 것 같더니, 공중에 반짝이는 별들조차도 나를 위해 찬송을 불러 주는 것 같았다. 세상에 이런 친구를 가진 사람이 달리 또 어디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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