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하늘이 열린다" (누가복음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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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1-01 21:50 조회7,1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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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때가 되면 하늘이 열린다" (누가복음 18:6-7)
12월 13일 아침
"주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옳지 못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명심하여라. 하나님께서 직접 뽑으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 원수를 갚아 주시지 않고 그냥 두실 것 같으냐?'" (누가복음 18:6-7)
신앙의 생애는 겉으로 보기에는 무사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다사다난하고 요동함이 있는 생애이다. 하나님을 믿어 그의 계시에 접하고, 그의 약속을 받기는 하였으나 그 약속이 속히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때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또 어떤 때는 전혀 하나님과의 인연을 끊으려고, 해보기도 한다.
여기서 인내의 필요성이 생긴다. 믿을 수 없는 일을 믿고, 바랄 수 없는 일을 바라야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응답이 없는 기도로 인하여 믿음의 바탕이 흔들리고, 때로는 의심의 구름이 소망의 하늘을 뒤덮기도 한다. 혼자 울고 혼자서 소리 지르고 홀로 기도한다.
이렇게 해가면서 나는 수년 혹은 수 십 년을 지내 왔다. 하지만 보라! 때가 되면 하늘이 열리고, 나의 눈은 거기서 내 본향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그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다.
세상은 바깥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 동안에 나는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던 셈이다. 나는 마침내 생명의 샘을 용케 파냈다. 흘러 흘러 영생에 이르는 샘물은 마침내 내 속에서 솟구쳐 나왔던 것이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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