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 (이사야 30:26)

​

10월 19일 아침

​

​

"야훼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고치시는 날에 달이 해처럼 밝을 것이며, 햇빛은 칠배나 더 밝아 7일 동안의 광량에 맞먹는 빛을 낼 것이다." (이사야 30:26)

​

우주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주 가운데 계시면서 창조의 활동을 계속하신다. 우주는 완성된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손을 떠나 저절로 발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직 미완성인 우주는 따라서 완전히 하나님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

하나님은 우주 가운데서 일하신다. 그러나 우주가 전부는 아니다. 우주가 비록 크긴 하지만, 하나님은 우주보다 더 크시다. 우주는 항상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공급받아 성장 발달을 계속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주를 총합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것 이상이다.

​

하나님은 인류의 벗인 동시에 그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친밀할 뿐만 아니라 또한 숭배하고 공경해야 한다. 자연 종교의 과오는 하나님을 엄한 아버지로만 보고 그를 멀리하려 드는 점이다. 만유신교(범신론)의 과오는 하나님을 형제로 보고 그와 맞먹으려 드는 점이다. 하지만 유일신교의 장점은 그를 아버지로 보고, 또 친구로 봄으로써 그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