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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취사선택할 수 없기에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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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20 10:16 조회7,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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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선택할 수 없기에 은혜입니다

 

성 경 : 요한복음 8장 1~11절

요 절 :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11)

 

어린이 안전교육을 하던 중의 일입니다. '낯선 사람의 호의를 거절하라!'가 교육의 주제였습니다. 충분히 교육한 뒤, 한 아이에게 사탕을 주며 실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아니에요." 하며 거절하지 않고, "고맙습니다." 하며 사탕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아이에게는 그날의 가르침보다 '어른이 주시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라'는 가르침이 더 깊이 자리 잡고 있었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처럼 배운 대로 행하지도 않으면서 대단히 높은 도덕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듯이 삽니다. 모든 판단의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여 자신에게 이롭게 적용하고, 판단하고, 심판한 바리새인과 율법학자의 이야기입니다.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그들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한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왔습니다. 여인은 분명한 죄를 지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돌을 던져라."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죄가 없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게 하심으로 율법을 지키는 동시에 율법의 적용을 확장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죄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심판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자 나이 든 사람부터 하나둘 자리를 떠났습니다.

 타협과 혼합을 용인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의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 포장하며 또 다른 법칙을 세웁니다. 혹시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말씀에는 '아멘'하고, 어떤 말씀에는 '회피'하기에 바쁩니다.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 많은 죄가 다 해당되니 낯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죄 많은 나에게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고 선포해 주시니 참으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어제까지의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오늘, 어제까지의 죄를 다시는 짓지 맙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거룩함을 꿈꾸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시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았기에 괜찮다 여겼던 잘못들이 있습니까?

하나님, 드러나지 않았어도 말씀 앞에 서면 언제나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그러한 우리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이 부탁하신 대로,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요섭 목사_꿈이 있는 미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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