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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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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18 10:53 조회5,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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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이지 않는

사막 같은 이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보려고

나사렛 예수의 길을 찾아

우리들 헤매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 당신은

예수의 거울이었습니다


그분의 도구가 되려고

아예 가난뱅이가 되어

집도 없이 때로는

당나귀 집에서 살고

거지처럼 얻어 먹고

자루처럼 단순하게 생긴 옷에다

밧줄로 허리를 묶고

신발도 없이 맨발 벗고

'내 주여 나의 전부여' 노래하며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아무 것도 가지려 하지 않았던

프란치스코, 당신은 정말

예수의 길을 보여 준

거울이었습니다


사람은 많으나

사랑을 찾아볼 수 없어

울고 있는 우리들에게

프란치스코, 당신은

사랑하며 가는 길을 가르쳐준

사랑의 화신이었습니다


님의 불타는 사랑 달라고 기도할 때

양손과 양 발에 구멍이 뚫려

예수의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한 쪽 옆구리에도 구멍이 뚫려

예수의 피가 줄줄 흘러내리더니

코가 문드러진 나환자들

얼싸안고 입 맞추며

해를 보고는 '해 형님'

달을 보고는 '달 누나'

꽃에겐 '꽃 자매여'

이리에겐 '이리 형제여'

엉덩이가 아플 땐 '엉덩이 형제여'

죽어가면서도 '죽음 자매여' 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면

모두 다 형제자매로 대하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며

예수님을 섬기듯이 한결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섬긴

당신은 정말

작은 예수 제2의 예수였습니다


아, 프란치스코

당신은

만인의 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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