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빙그레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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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08 07:38 조회6,4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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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 오히려 찬송하며, "주께 내 몸까지 바치오리다" 하는 겸비와 믿음으로 나아간 이용도. 그로부터 1주일 뒤, 주님께서 그를 찾아오시었으니 그분의 이름 '주 빙그레 그리스도'셨다.
기도를 올리려고
단 앞에 무릎을 모은즉
빌수록 주 계심을 깨닫나이다,
보아라 거기 서계신 이는 그리스도
빙그레 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
주여, 진실로 사망을 이기실 것 같으면
님의 앞으로 죽어간 자를
다시 살려주시옵소서, 하고
간절히 소원을 말씀 드리니
주께서 빙그레 하시며
"그는 죽지 않았느니라."
말씀과 같이
그러면 잠들었나이까
덮은 그 눈
우리의 눈으로부터 격(隔)한 그 눈썹을
주여 열어 주옵소서.
주 빙그레 하시면서
"그는 잠들지 않았느니라."
만일 저가 눈을 뜨고
아름다운 달빛을 본다면
아파하는 내 가슴에 돌려보내주소서,
주 빙그레 하시면서
"그는 자지 아니하니라."
아, 잃은 것도 너무도 현저해서
죽음의 내를 건너기까지는
다시 만날 소망은 없는 게지요,
주 빙그레 하시며
"그렇지는 아니하니라."
사랑하는 이
곁에 있는 줄로 믿기는 하지만
가까이 있기를 간절히 빌 때는
더구나 먼 것같이 생각이 되던데요,
주 빙그레 하시며
"내가 여기 있노라."
주여 저희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여 우리와 같이 행하시며
또 주무시지 않고 또 멀리 가시지 않으심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주 빙그레 하시며
"내 안에서 살아라."
1927년 4월 8일 (금)
"주께서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안에서 살아라' 말씀하셨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까. 찬송이 있을 따름이니이다. 아멘."
***
빙그레 우리 주님을 예찬합니다.
빙그레 나의 마음도 기뻐합니다.
빙그레 주는 넉넉한 미소십니다.
빙그레 주는 섭리의 승리십니다.
빙그레 주님 안에서 살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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