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빙그레 그리스도 > 365묵상집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365묵상집

우리 주 빙그레 그리스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08 07:38 조회6,411회 댓글0건

본문

    고난 중에 오히려 찬송하며, "주께 내 몸까지 바치오리다" 하는 겸비와 믿음으로 나아간 이용도. 그로부터 1주일 뒤, 주님께서 그를 찾아오시었으니 그분의 이름 '주 빙그레 그리스도'셨다.

  

 

   기도를 올리려고

   단 앞에 무릎을 모은즉

   빌수록 주 계심을 깨닫나이다,

   보아라 거기 서계신 이는 그리스도

   빙그레 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

 

   주여, 진실로 사망을 이기실 것 같으면

   님의 앞으로 죽어간 자를

   다시 살려주시옵소서, 하고

   간절히 소원을 말씀 드리니

   주께서 빙그레 하시며

   "그는 죽지 않았느니라."

 

   말씀과 같이

   그러면 잠들었나이까

   덮은 그 눈

   우리의 눈으로부터 격(隔)한 그 눈썹을

   주여 열어 주옵소서.

   주 빙그레 하시면서

   "그는 잠들지 않았느니라."

 

   만일 저가 눈을 뜨고

   아름다운 달빛을 본다면

   아파하는 내 가슴에 돌려보내주소서,

   주 빙그레 하시면서

   "그는 자지 아니하니라."

 

   아, 잃은 것도 너무도 현저해서

   죽음의 내를 건너기까지는

   다시 만날 소망은 없는 게지요,

   주 빙그레 하시며

   "그렇지는 아니하니라."

 

   사랑하는 이

   곁에 있는 줄로 믿기는 하지만

   가까이 있기를 간절히 빌 때는

   더구나 먼 것같이 생각이 되던데요,

   주 빙그레 하시며

   "내가 여기 있노라."

 

   주여 저희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여 우리와 같이 행하시며

   또 주무시지 않고 또 멀리 가시지 않으심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주 빙그레 하시며

   "내 안에서 살아라."

 

1927년 4월 8일 (금)

 

 

"주께서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안에서 살아라' 말씀하셨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까. 찬송이 있을 따름이니이다. 아멘."

 

 

***

 

 

   빙그레 우리 주님을 예찬합니다.

   빙그레 나의 마음도 기뻐합니다.

   빙그레 주는 넉넉한 미소십니다.

   빙그레 주는 섭리의 승리십니다.

   빙그레 주님 안에서 살으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121-812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43 / TEL : 02-716-0202 FAX : 02-712-3694
Copyright © leeyongdo.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