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오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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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10 22:05 조회6,3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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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은 영어로 '리바이벌'(revival)이라고 하는데 이는 '잠든 사람이 눈을 뜬다', '죽어가던 사람이 새 원기를 회복한다' 등의 의미를 가졌다.
오늘의 교회는 참 부흥을 갈망한다. 부흥이 있을 때 교회가 교회 노릇을 할 수가 있거니와, 그렇지 못하면 교회는 악마의 참 부모가 되고 말 것이다. 오늘의 교회는 신앙상으로 보아 깊은 잠 가운데 빠져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잠을 잘뿐만 아니라 시기, 분쟁, 분열, 모살 등이 극도에 달하였다.
조선교회에는 지금 부흥이 있어야겠다. 왜 부흥이 필요한고 하니 조선 교회는 점점 무력해간다. 점점 속화해간다. 교회 안에는 훈훈한 맛이나 따뜻한 맛이 조금도 없고 들어서면 찬바람이 쓸쓸히 돌뿐이다. 시기가 가득하고 분쟁이 사람의 이목을 놀라게 한다. 하나님을 위한 봉사나 남을 위한 봉사를 하기는커녕 도리어 자기의 이익만을 찾기에 눈이 벌게서 덤빈다.
연회의 보고 중에는 내용 없는 숫자만이 교역자의 입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허위가 가득 차고 싸움이 가득 찼습니다.
이때에 조선교회에 큰 부흥이 있지 않으면 교회의 전도는 대단히 위태롭게 되어있습니다. 오순절에 있던 그런 부흥이 오늘의 조선에 일어나야겠습니다. 그때 3,000명씩이나 자기의 죄를 통회하고 구원 받기를 위해서 울며 손을 들었지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이 전도할 때 수많은 무리들이 나와서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이 없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진흥치 못하는 한 큰 원인인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 당시에 그가 성신의 충만함을 받아 전도할 때, 그 청중 가운데서는 시체같이 여기저기 쓰러지며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었다고 합니다.
부흥이 있을 때
① 세상 번민과 재화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도 모른다'고 '영혼도 모른다'고 하며 교만과 악심에 가득 찬 죄인도 회개합니다.
② 자기가 구원을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모르고, 예수를 믿음으로 진정한 만족과 위안과 힘을 못 얻는 사람도 실제로의 구원 체험을 맛볼 수 있습니다.
③ 의식적(儀式的)으로만 믿던 사람이 참으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행하게 됩니다.
④ 전에는 복음을 부끄러워하던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박해를 당하는 것을 영광으로 알게 됩니다.
⑤ 부흥이 있는 곳에는 열심이 있고 사랑이 있고 봉사가 있고 자기희생이 있고 기쁨이 있고 만족이 있고 쾌락이 있습니다.
⑥ 부흥이 있는 곳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즉 말할 수 없는 악한(惡漢)이 눈물을 흘리고 회개를 하며 술망나니가 울면서 술병을 깨뜨려버리며 싸움과 분쟁으로 어지럽던 가정이 화락해지고 예수의 반대자나 박해자가 예수의 증인이 됩니다.
1927년 5월 2일 (월)
하나의 슬픔을 넘긴 뒤, 하나의 시험을 통과한 뒤, 이용도의 가슴은 다시 주님 나라를 향한 열망으로 끓어올랐다. 슬픔과 시험은 주님을 만남으로써 통과해야 할 문이다. 슬픔과 시험의 때는 목숨 내놓고 주님을 찾을 때다. 주님만 만나면 광명의 해가 솟아오르고 열정의 광선이 뿜어져 나오리니, 시험 뒤에 부흥이 오노라.
"주님, 1927년 이용도는 부흥을 갈구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부흥을 갈구합니다. 회개하는 눈물로, 주를 갈망하는 목마름으로, 신령한 말씀의 꼴로, 우리의 하루하루를 적시어 주님의 부흥을 환영할 수 있는 심령과 생활의 상태를 이루어주옵소서. 이를 위해 주의 얼굴을 날마다 맛보고 주의 선하심을 날마다 맛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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