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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팽팽한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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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3-30 22:46 조회6,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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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성결을 사랑하시고 죄를 미워하셨다. 성경에 나타난 악마는 죄를 사랑하고 성결을 미워했다.

   오늘 교회 사람들은 하나님을 따른다면서, 성결이란 말은 듣기도 싫어하고 죄의 소리를 듣기 좋아한다. 죄를 사랑하고 죄를 옹호한다.

   죄를 좋아하는 악마와 성결을 사랑하는 주님은 영원히 조화가 되지 않는다. 

 

1927년 2월 10일 (목)

 

 

 

   성결(신령)과 세속은 2대 세력으로서 교회를 지배 · 조종한다. 세속이 우리 교회의 문을 두드린 지 오래다. 교회는 성서적 신령에서만 존립되는 것인데. 

2월 11일 (금)

 

 

 

   흑백논리! 이분법! 이원론! 이 얼마나 인기 없는 단어들인가. 오늘날 괴수 중의 괴수처럼 되어버렸도다. "네 이놈" 호통에, 구석빼기에서 땅을 내리어보고 있지 않은가.

   '성결과 죄악' 혹은 '신령과 세속'을 두고 말하자면, 그 인기 없는 단어들의 쇠고랑을 잠시 풀어줄 수밖에 없다.

   설거지가 세속적이라거나 찬송가가 절로 성결하다는 말이 아니다. 설거지도 신령할 수 있고 찬송가도 세속적일 수 있다. 거룩한 마음으로 하는 설거지는 신령하고, 악을 품고 부르는 찬송은 가증하니.

   성결은 마음과 몸 전체가 주님께로 구별되어 주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주의 백성이라는 내가 입술만 하나님께로 구별해드리고, 정작 중요한 인간살이와 인생살이는 세상님께로 구별해드리었다면, 이는 말 그대로 '입만 산 인간'으로 그런 인간을 믿을 인간이 어디 인간인가? 하물며 하나님을 속이실라우?

 

"주님, 오늘날 한국교회를 가장 마비시키는 것 중 하나가 세속화라 합니다. 85년전 주님을 열렬히 사랑하던 한 청년의 눈에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공간에든지, 죄와 세상(적 가치관과 방식)의 유혹과 회유, 타협과 협박은 공항 도착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마중객처럼 한발 앞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군요. / 내가 아는 모든 죄에서 떠나고, 할 수 있는 모든 사랑을 할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늘 말씀과 기도와 거룩한 교제와 신앙의 훈련 가운데 주를 날마다 닮아가는, 당신의 은총을 허락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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