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새예배서 > 영성생활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영성생활

기독교 대한감리회 새예배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pocmc 작성일19-04-16 20:31 조회4,535회 댓글0건

본문

 

 

03738985f18c86c3c3dcf6f3428b3ad3_1555591435_96.PNG

 

03738985f18c86c3c3dcf6f3428b3ad3_1555591513_03.PNG

 


선교국 신앙과 직제 예배위원

 

 

위원장: 고흥배 목사

서 기: 유승훈 목사

지도위원: 박은규 교수 김외식 교수 나형석 교수 남호 교수

 

1. 예배와 성례전 분과

분과 위원장: 가흥순 목사

분과 위원: 안희선 목사 황문찬 목사 이보철 목사 최상용목사

고신일 목사

2. 예식분과

분과위원장: 이송관 목사

분과위원: 고흥배 목사 고수철 목사 유승훈 목사 김준형 목사 신문구 목사

3. 예복분과

분과위원장: 백구영 목사

분과위원: 고흥배 목사 김남철 목사 박종욱 목사 한연수 장로

 

 

 

 

 

총회 예문 연구위원(1999년)

 

 

위원장: 고흥배

서기: 김진호

서울연회: 교역자- 한상헌 김한옥 김진호 구본흥 정휘식

평신도- 백승호 이홍식 정태영 곽영호 오건세

서울남연회: 교역자- 김종만 오종복 김영호 현성은 최덕순

평신도- 이도재 송재중 김승교 김성묵 양기동

중부연회: 교역자- 고흥배 김강규 김경회 박봉갑 김동권 봉상근

평신도- 임동수 김종섭 조재국 김병철 윤부순

경기연회: 교역자- 문세광 임준철 박용대 조병길 이성국

평신도- 박기용 김상래 박황원 이현호

동부연회: 교역자- 권경택 김영원 최선길

평신도- 이개준 전응숙 한종섭

충북연회: 교역자- 한상우

평신도- 김재준 김승연

남부연회: 교역자- 이내형 조중회 정대현

평신도- 장우택 박병천 김학용

충청연회: 교역자- 김영철 박창근 이상조

평신도- 유제록 지광헌 배영원

삼남연회: 교역자- 김광일

평신도- 구연도 윤두표

 

 

 

총회 예문 연구위원(2001)

 

위원장: 이석만 목사

서기: 이송관 목사

서울연회:교역자-전용환 심응남 최청수 정우현 정신택

평신도-전일성 김경복 김종태 박상준 백남기

서울남연회:교역자-이석만 김종만 구자호 전규현 김국도

평신도-정연택 류경렬 허윤석 서덕진 박효진

중부연회:교역자-홍문기 조중기 가흥순 이송관 고신일 이상윤 이철우

평신도-장은순 이용선 이종훈 김철근 남응우 정헌채 김경존

경기연회:교역자-이상호 김수길 홍중양 뱍근기 최현규 이영우 김경수

이정원

평신도-이동석 조일묵 함정화 김종록 목영수 이성원 변동원

동부연회:교역자-박길송 이종서 임태창 이재호

평신도-최상필 김종욱 이은균 이정균

충북연회;교역자-남궁성기 한영제

평신도-정정화 장명순

남부연회:교역자-김명구 최재현 전종근

평신도-김화순 김영천 이방우 김인숙

충청연회:교역자-박병섭 정수동 김요찬 박용선 김낙인

평신도-유제록 이재성 유재길 구자병 김흥식

삼남연회:교역자-김형진 안영명 이종용 오용교

평신도-이내백 전경만 강재주

미주선교회: 교역자-김용해 김성근

평신도-한세현

 



 

 

새 예배서 발간사

 

성경은 우리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요4:24)”고 하셨는데 이와 같이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드리고 구원의 은혜를 고백하고 그에 감사하는 기독교인들의 의무요 신앙과 삶입니다.

우리가 크고 작은 우리 삶과 교회의 모든 행사와 계절과 절기에 따라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특히 공적인 예배에는 형식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감리교회가 사용하던 예문 또는 예배서를 시대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야 함을 느끼던 차에 제 23회 총회의 결의로 연구 보완하여 이제 새 예배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매우 기쁘며 또 감사합니다.

이번에 출간한 새 예배서의 특색은 감리교신앙과 신학에 근거한 다양한 예배의식과 융통성 있는 예배구조의 제시, 정통적인 순서와 자유로운 순서, 말씀 중심의 예배와 성만찬 중심의 예배, 가정의례와 예복에 대한 규정을 담은 것으로 자랑할만합니다. 이로써 신앙생활과 교회의 모든 예배를 더욱 질서있게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예배서 발간을 위해 그 동안 수고하신 총회 예문연구위원, 그리고 이일을 추진해온 선교국과 2년간 위대한 감리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며 봉사의 일념으로 적지 않은 비용을 스스로 충당하면서 좋은 예배서를 만드느라 수고하신 선교국의 신앙과 직제 위원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 외에도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도 감사하며 이 예배서를 함께 사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감독회장 장광영

 




인사말

 

새 천년에 접어들면서 새 시대에 맞는 새예배서를 만들어달라라는 교회들의 간절한 요청에 응해서 선교국에서는 지난 2년 전부터 선교국의 신앙과 직제분과 위원회에서 새예배 편찬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23총회 입법의회의 위임을 받아 예배서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방대한 일이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야만 했습니다. 2년이라는 기간, 정확하게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에 만들어서, 이번 24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통과 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놀라는 성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일에 드는 많은 비용까지도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충당하면서, 담임한 교회의 목회도 잠시 미루고 감리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예문을 연구하지 않았다면 이같은 아름다운 결실을 맺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예배서가 나오기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수고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장광영 감독회장님, 이유식 전 감독회장님, 배동윤 교리와 장정위원장님, 선교국 위원장 권용각 감독님,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수정 보완하며 연구를 주관 해 주신 신앙과 직제 위원회 위원장이신 고흥배 목사님과 서기 유승훈 목사님, 예문 연구 위원장이신 이석만 목사님, 지도위원이신 박은규 교수님, 김외식 교수님, 나형석 교수님, 남호 교수님, 그리고 예배와 성례분과 위원장인 가흥순 목사님, 예식분과 위원장인 이송관 목사님, 예복 분과위원장인 백구영 목사님, 새 예배서를 짜임세 있게 출판되기까지 애써준 홍보출판국 국장이신 이면주 목사님, 교정을 보아 주신 김기창 교수님, 예복을 디자인 하신 이봉화 사모님, 찬송부분을 담당한 이보철 목사님, 위원 여러분, 그리고 선교국 실무자였던 박종욱 목사와 그 뒤를 이어서 협조하여 준 김일환 목사님, 등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이 예배서를 사용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선교국 총무 이요한




 

머리말

 

새 예배서는 예식만 아니라 성례를 포함한 일반예배와 예복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전처럼 ‘예문’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예배학의 전문용어인 ‘예식’(Liturgy)이라는 명칭도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랜 토론 끝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새예배서」(The Korean Methodist New Book of Worship)라고 책의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여온 「예문」에는 주로 사순절이나 고난주간의 성만찬으로, 성만찬 때마다 ‘주달려 죽은 십자가(147장)을 불렀는데, 새예배서에서는 강림절, 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감림절과 같이 교회력과 절기에 따라 다양하게 행할 수 있게 예문을 만들었습니다. 장례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화장예식, 납골예식을 넣었으며, 「예문」에 없는 임종식 순서도 넣었습니다. 결혼식에서도 국제결혼식과 결혼기념식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출생, 돌, 회갑 등 가정의례를 포함했습니다.

이렇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예배서를 만들기 위해서 미국감리교회 예배서와 라마예식서는 물론 국내외에 출판된 모든 예식서와 예배학을 참고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일이 출처를 밝히지 못했지만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용어에 있어서도 틀린 용어는 바르게, 어려운 용어는 쉽게, 여러 개로 혼돈하여 쓴 용어는 하나의 용어로 통일하였으며, 뜻도 모르고 단순히 형식적인 기호로만 쓰이던 용어들은 쉽게 풀어서 분명히 이해하며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개정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기성교회가 쓰기에는 불편하지만 다음 새대를 위해서 꼭 해야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 새 예배서가 24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통과되면서 그 동안 여러 이유로 하나되지 못한 감리교회가 명실공히 예배를 통한 일치와 화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단원마다 신학해설, 절차와 과정에 대한 지침을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총회입법의회에서 통과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여건이 있음에도 이 새 예배서가 한사람의 반대도 없이 통과된 것은 감리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조화와 일치를 보여준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최선을 다했음에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런 부족한 것은 앞으로 계속 보완하고 추가할 것입니다. 주일 낮예배만 예배가 아니라 언제나 우리 생활속에서 예배가 이루어져서 우리 삶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더욱 풍성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신앙과 직제분과 위원장 목사 고흥배

 

 

 

 

사용안내와 준칙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지금까지는『예문』(1991)과 『예배서』(1992)를 병행하여 사용하여 왔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충할 필요가 있으며, 또 두 권으로 나누어져서 사용하기도 불편하므로 불가불 다시 개정하여야만 했다. 그래서 23회 총회에서 교리와 장정 중에 예배서 부분에 대한 법 조항을 대폭 보완하는 한편, 연회별로 예배서연구위원회를 조직하였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선교국에서는 ‘신앙과 직제위원회’에 속한 예배학 교수, 목사, 장로들로 예배서 펀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성을 기울여, 전에 쓰던 예문을 대폭 보완 수정하였다. 한편, 일반예배와 가정의례, 예복, 그리고 일반 예배의 부록을 추가하면서, 『기독교 대한감리회 새 예배서』(The Korean Methodist New Book of Worship)라는 이름으로 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이 예배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편리상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정리하였으며 사용준칙을 정한다.

 

1. 일반 예배(General Worship): 일반 예배는 주일 낮 예배, 주일 밤(오후) 예배, 수요일 예배, 절기 또는 기념예배(부활절, 감사절, 성탄절, 3.1절, 광복절, 새해 등과 같이 절기를 기념하는 주일 낮 예배)를 말한다. 이 중에 주일 낮 예배와 주일 밤(오후)예배를 공중예배라고 하며, 이는 교인들이 주일마다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것으로, 일반예배는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며 교인들이 은혜 받는 방법의 하나이다.(교리와 장정 101, 제 4조 은혜받는 집회의 종류)

초대교회 예배의 전통에 따르면 주일 낮 예배마다 성만찬을 행하였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이 전통을 따라 주일마다 성만찬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성례(Sacrament): 그리스도께서 제정(制定)하신 성례는 그리스도인을 공인하는 표적과 증거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이다. 또한 성례는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선한 의지의 확실한 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례를 통하여 우리 안에서 묵묵히 활동하셔서 우리의 신앙을 굳게 할 뿐 아니라, 신앙생활을 활발하게 한다.

복음서에는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례가 둘 있으니, 곧 세례와 성만찬이다. 견신례와 참회와 신품과 혼인과 도유식 이 다섯 가지를 성례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복음적 성례로 볼 수 없다. 그 가운데 어떤 부분은 사도의 도를 오해하므로 된 것이요, 어떤 부분은 성경에 허락하신 정형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드러나는 증거와 의식이 없으므로 여기에는 세례와 성만찬과 같은 성질이 없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례는 우리가 보기만 하거나 휴대하고 다니라고 한 것이 아니요, 우리로 하여금 정당하게 사용하도록 만드셨다. 그러므로 성례를 합당하게 받는 이에게만 유익한 결과와 효력이 있고, 합당치 않게 받는 이는 사도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정죄를 받을 것이다.(교리와 장정 [30], 제 16조 성례)

 

1) 세례(Baptism): 세례는 그리스도인을 공인하는 표일 뿐 아니라 신생의 표이다. 그리고 감리교회에서는 어린이에게도 세례를 행한다.

2) 성만찬(Lord`s Supper): 그리스도인 가운데 당연히 있는 사랑의 나눔을 표한 것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신 성례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합당하게 받는 이들에게는 성만찬에서 떼인 떡을 먹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것이요, 또한 그 복된 잔을 마시는 것도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화체(化體), 즉 성만찬의 떡과 포도주의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함은 성경으로 증거할 수 없다. 이는 성경의 명백한 증거를 거스르며 성례의 본뜻을 그르치는 것이다. 이 같은 잘못된 생각에서 미신이 많이 생기므로, 그런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어서는 안된다.

 

3. 일반예배 부록: 감리교회 특성에 맞는 예배를 하기 위해서 한국찬송가공해에서 발행한 찬송가에 없는 입례송, 자비송, 성만찬송, 삼위영가와 같이 예배 때에 부르는 찬송가를 보완하였다. 그리고 교회력과 이에 따른 색깔을 실었다. 강림절. 부활절, 사순절, 오순절, 성탄절 등 절기에 따른 예배 부름, 기원. 오늘의 기도 등 절기에 따른 예배 보조자료와, 죄를 회개하는 기도, 확신의 말씀, 용서와 사죄의 기도, 간구와 중보의 기도. 봉헌성구와 기도, 성만찬 분급, 축도 등 공중예배 보조자료와, 새해기도, 설날 기도, 3.1절 기도, 맥추감사절 기도, 광복절 기념예배 기도 등 일반 기도문과 예배의 보조자료가 필요할 때는 1992년에 출간한 『예배서』를 활용하기 바란다.

 

4. 예식(禮式): 여기서 ‘예식’이라 함은 편의상 일반 예배와 성례를 제외한 결혼식, 장례식, 기공식, 정초식, 입당식, 봉헌식, 교회설립(개척)식, 입교식, 임원 임명식, 찬양대원 임명식, 교사 임명식, 취임식, 이임식, 파송식, 안수식, 허입식 등을 말한다. 예법과 의식은 각 곳에서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다. 대개 예법과 의식은 예로부터 같지 않았다. 또 나라에 따라 다르고, 각 시대와 민족의 풍속에 따라 변할 수 있으나,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서 틀려서는 안된다. 자기가 소속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틀림이 없는 예법과 의식을 만들어 실행하여 일반적으로 인정된 것을, 사사로운 주견으로 이를 파괴하는 자는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이를 책벌하되, 교회에서 통용하는 법을 반항하는 자와 연약한 형제의 양심을 상하게 한 이도 처벌할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워하여 그와 같이 하지 못하게 함이다.(교리와 장정[36] 제 22조 교회의 예법과 의식)

따라서, 이 책에 기록한 예식은 교회 형편에 따라 추가하거나 줄이는 등 변형할 수 있으되, 어떤 형편이든지 성경과 기독교 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어긋나서는 안된다.

기독교 의식은 그 의식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광스럽게 하여야 한다. 어떤 기념할만한 행사를 의미있게 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호화로운 기념품 증정이나 지나친 축사를 통하여 어떤 인간의 행사나 개인을 주님보다 더 영광스럽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기독교 예식은 의식을 통하여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고, 어떤 행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형식이나, 절차이다. 그러므로 예배와 예식을 반드시 구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장례식이나 결혼식은 누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행하느냐에 따라 예배가 될 수 있고, 단순한 기념행사에 불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예식에는 반드시 절차가 필요하고, 그 절차에는 하나님을 향한 경건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예식이 되기 위해서는 집례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풍부한 지식과 능숙한 요령이 요구된다. 존엄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앙의 표현을, 의식이라는 형식과 절차를 통하여 잘 나타내야하기 때문에, 집례자가 충분히 숙지하고 준비해야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신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모든 의식은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므로 예식을 집례하는 이들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적 감동을 지니고 있어서 그것이 외관으로도 표출되게, 준비된 자세로 경건하게 행하여야 한다.

 

5. 가정의례: 가정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가 많다. 결혼, 장례, 추모을 비롯하여 출생, 백일, 생일, 회갑, 진갑, 고희, 이사, 입주 등 여러 가지 의식들이 있다. 이런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의식을 치러야 하는데, 이 모든 행사를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의 규례에 어긋나지 않게 해야 한다.

우리 나라 전통적인 의식을 무조건 배제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대부분 비복음적 요소가 많음으로 가정 의례를 행할 때 이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가정의례를 성경에 어긋나게 사사로이 만들어 행하지 말 것이며, 교회 규례와 예배서에서 정한 바를 따라 행하기를 권면한다. 그리고 가정의례라고 하여 가족끼리만 행할 것이 아니라 교역자를 모시고 행함을 원칙으로 한다.

 

6. 예복: 그리스도인이 수행해야 할 직무(Leitourgia)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드리며, 온 백성이 기쁨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를 집례하거나 도울 때, 이에 적합한 의상을 입고 예를 갖추는 것이 바른 자세이다. 예배할 때는 하나님의 현존과 미를 나타내는 예복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인제사직을 강조하는 개신교회는 천주교회와는 달리 예복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주일아침예배, 성례, 특별한 예식일 경우에는 이를 집례하거나 돕는 사람들이 예복을 입는 것이 적합하다. 감리교회도 이런 전통 위에서 예복을 사용해 왔는데, 이 책의 예복 부분에서 그 지침을 마련하였으니, 그 지침에 따라 예복을 올바르게 입어야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의식, 그리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가정의례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들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 안에서 우리의 삶을 결단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겠다는 순종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 모든 예배 행위는 단순한 행사나 의식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을 예배화하여 산 제사로 하나님께 영광드림을 우리의 목적으로 삼는다.

 

7. 용어: 바람직한 예배용어 사용을 위하여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래와 같이 통일하여 사용한다.

 

1) ‘예배’와 ‘예전’(Liturgy)은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그 까닭은 ‘예전’은 로마 가톨릭(전례라고 함), 영국 성공회, 개혁교회 예배학자들이 학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교회의 공중예배(public worship)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성만찬’과 ‘세례’는 ‘예배’ 또는 ‘예전’에 포함되지마는 이들은 특히 ‘성례’로 구분하여 쓴다.

2) '복'과 '축복'을 구별하여 쓴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며 ‘축복’ 즉 복을 비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보기) 멜기세텍이 아브라함을 축복(祝福)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주셨다(降福).

3) '목회자'는 목사에게만, '교역자'는 목사와 전도사를 함께 지칭할 때 쓴다.

4) 예배나 예식의 진행은 ‘집례자’로, 회갑, 생일 등 교역자가 아니라도 진행을 맡아볼 수 있는 경우는 ‘인도자’(예배를 이끄는 이)로 구별하여 쓴다.

5) ‘헌금’ 또는 ‘헌금기도’는 ‘봉헌’과 ‘봉헌기도’로 통일한다. 봉헌은 단순히 물질만 드리는 것이 아니다. 참된 봉헌은 시간, 물질, 생명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산 제사의 의미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6) ‘주기도문’은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로, 짧게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는 ‘주님의 기도’로 표기한다.

7) ‘설교’ 또는 ‘말씀 선포’ 중 어느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8) 주일 낮 예배 때 ‘대표기도’ 는 ‘오늘의 기도’로 표기한다.

9)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가 아니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해야한다. 이는 ‘그리스도’는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은 흔히 있는 일반적인 이름이기도 하므로 기도할 때는 예수님의 구세주로서 직분인 ‘그리스도’를 앞에 붙여서, “그리스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해야 바른 표현이다. 이는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뜻이다.

10) ‘주’, ‘성령’은 ‘주님’, ‘성령님’으로 표기한다. 그러나 성부 성자 성령과 같이 위격(位格)으로 쓰일 때는 제외한다.

11) ‘성가대’는 ‘찬양대’로 부른다.

12) 공식명칭은 ‘기독교 대한감리회’로 하되, ‘감리회’만 별도로 사용할 때는 ‘감리교회’라고 표기한다.

13) 공식적으로 쓰는 성경용어는 개역 개정판 성경에 준한다.

 




제 목 차 례

 

 

신앙과 직제 예배위원명단5

총회 예문 연구위원 명단(1999-2001년)5

발간사7

인사말8

머리말0

사용안내와 준칙10

 

일반 예배21

1. 예배에 대한 이해22

1)예배의 신학23

2)예배의 기본 구조와 요소23

3)예배 순서에 대한 해설 25

2. 예배 순서36

1) 말씀중심의 주일 낮 예배36

2) 말씀과 성만찬이 함께 있는 주일 낮예배 순서38

말씀과 성만찬이 있는 주일 낮 예배 순서 보기40

3) 성만찬을 약식으로 행할 경우의 예배 50

4) 세례와 성만찬이 함께 있을 경우의 예배53

5) 자유형 주일 낮 예배 순서(1)54

6) 자유형 주일 낮 예배 순서(2)56

7) 주일 저녁(오후)예배 순서57

8) 수요일 예배 순서58

 

성례59

Ⅰ. 세례60

1. 세례의 신학적 의미60

2. 세례의 순서 해설62

3. 세례가 있을 경우의 예배순서64

4. 세례식64

1)유아세례65

2)아동세례

3)성인세례와 입교를 함께 하는 경우70

4)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세례, 입교를 함께 할 경우78

5)입교만 하는 경우 86

6) 급할 때 행하는 세례89

 

Ⅱ. 성만찬93

1.성만찬의 신학적 의미94

2.성만찬 순서95

1)절기에 따른 성만찬(강림절.성탄절.주현절.사순절.부활절.오순절.감사절)95

2)여러 목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성만찬110

 

일반 예배 부록117

Ⅰ.예배용 찬송가 119

1.입례송121

2.자비송 124

3.영광송(삼위영가) 126

4.기도송131

5.주님의 기도송 133

6.성경봉독 응답송 136

7.봉헌송 137

8.상성창 139

9.성만찬송 143

10.축복송151

 

Ⅱ. 교회력과 색깔153

예식155

Ⅰ. 결혼157

1.결혼의 의미158

2.약혼 159

1)약혼식 지침160

2)약혼식의 실제161

3.결혼식166

1)결혼식 지침166

2)결혼식 순서 167

3)국제 결혼식176

4.결혼 기념식183

1)결혼기념식의 지침184

2)결혼기념식 순서185

5.결혼식에 사용될 수 있는 성경 말씀 190

 

Ⅱ. 장 례193

1.장례(葬禮)의 동기와 의미194

2.장례의 절차196

1)임종 절차196

(1)죽음에 대한 준비196

(2)임종(臨終)196

(3)시신(屍身)의 처리197

(4)임종식 후 준비 사항 197

2)입관 절차199

(1)시신 씻기199

(2)수의 입히기200

(3)입관201

(4)상복201

(5)빈소에서 문상 예절202

3)장례(출관)절차203

4)하관 절차204

3. 임종식 순서(1)206

4. 임종식 순서(2)211

5. 입관식 순서215

6. 장례식 순서219

7. 하관식 순서225

8. 화장식 순서229

9. 납골식 순서233

10. 어린이 장례236

11. 어린이 하관식 순서239

12. 귀가 예식241

13. 첫 성묘 245

14. 추모식 순서248

 

. 안수식.허입식253

1.목사 안수

1)목사 안수식(按手式)의 신학적 의미254

2)목사 안수식 순서256

2.연회 준회원 허입식263

3.연회 정회원 허입식268

4.장로 안수26

1) 장로 안수의 의미272

2) 장로 안수식 순서272

 

Ⅳ. 취임.이임. 은퇴.파송279

1.감독 취임식(총회 중에 신임감독 취임을 행할 때)280

2.목사 취임식288

3.장로 취임식294

4.목사 은퇴식300

5.장로 은퇴식305

6.선교사 파송식309

 

Ⅴ. 이.취임식 부록 315

1.감독 이․취임식316

2.감리사 이・ 취임식321

3.원로 목사 추대식326

 

Ⅵ. 임명식331

1. 교회 임원 임명식332

2.교회학교 교사 임명식337

3.찬양대원 임명식341

 

Ⅶ. 봉헌식343

1.봉헌식의 의미344

2.예배당 기공식(起工式) 347

1)기공식의 지침 347

2)예배당 기공식 순서(1)348

3)예배당 기공식 순서(2)352

3.예배당 정초식358

1)정초식의 지침358

2)정초식 순서359

4.예배당 입당(성별)식363

1)입당식의 지침 363

2)입당(성별)식 순서(1)364

3)입당(성별)식 순서(2)374

5.예배당 봉헌식 379

1)봉헌식의 지침379

2)예배당 봉헌식 순서(1)380

3)예배당 봉헌식 순서(2) 387

4)병원 봉헌식396

5)학교 건물 봉헌식402

6)기념관 봉헌식 408

7)교회 주택 봉헌식410

 

Ⅷ. 교회설립415

1.교회 설립(개척)식의 의미416

2.교회설립식

1)교회 설립식의 지침 418

2)교회 설립(개척)식 순서(1) 419

3)교회설립(개척식) 순서(2)424

3.교회설립 기념식429

1)교회설립 기념식 지침429

2)교회설립 기념식 순서430

 

가정의례437

Ⅰ.경축례438

1.생애를 경축하는 신학적 의미438

2.출생440

1)출산 감사예배의 지침440

2)출산 감사예배 순서441

 

3.백일 435

1)백일 감사예배 지침445

2)백일 감사예배 순서446

 

4. 449

1)돌 감사예배 지침449

2)돌 감사예배450

 

5.생일453

1)생일 감사예배 순서(1)453

2)생일 감사예배 순서(2)454

 

6. 장수(육순 회갑 진갑 칠순) 감사 예배457

1)장수 감사 예배의 지침457

2)장수 감사예배458

 

7.성인식462

1)성인식의 지침462

2)성인식의 순서(교회에서 행할 경우)463

 

Ⅱ. 주택과 생업467

1.주택의 신앙적 의미468

2.직업의 의미468

3.새 집 기공식469

1)기공식의 지침 469

2)새 집 기공식의 실제470

4.새 집 정초식473

1)정초식의 지침473

2)새 집 정초식 순서474

5.상량식 477

1)상량식의 지침477

2)상량식 순서478

6.새 집 준공식481

1)준공식의 지침481

2)준공식 순서482

7.새 집 입주식(이사)485

1)입주식의 지침485

2)입주식(이사) 순서486

8.개업식488

1)개업식의 지침488

2)개업식 순서489

 

예 복493

1. 예복사용에 대한 신학적 의미494

2. 예복을 입는 사람들의 바람직한 마음가짐494

3. 예복사용의 실천적인 지침49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121-812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43 / TEL : 02-716-0202 FAX : 02-712-3694
Copyright © leeyongdo.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