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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보물이 담긴 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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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7-04 10:57 조회3,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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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이 담긴 질그릇

성 경 : 고린도후서 4:7~11

요 절 :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7)

 

   대니 로페즈라는 여성이 47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뇌사 상태라고 진단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녀는 임신 4개월째였습니다. 아기의 운명이 그녀와 함께 결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가족은 산소 호흡기를 떼고 임종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뱃속에서 이가가 심하게 꿈틀거렸습니다. 동시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뇌사 상태였던 로페즈의 뇌파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지했던 뇌파가 아기가 뱃속에서 몸부림을 칠 때마다 움직였습니다. 그 후 몇 개월 동안 그녀는 뇌사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의식 상태에서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이후 조금씩 의식을 회복한 그녀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의식이 가물가물해질 때쯤 뱃속에서 아기들이 괴로워하며 움직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저에게 전달되었고, 절망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 순간 '너의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뇌는 죽었지만 영이 기도했던 것입니다. 뇌사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아기들도 순산하고 그녀도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질그릇같이 연약한 인생일지라도 그의 삶에 주님이 계시면 보배로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질그릇은 보잘것없는 그릇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보물을 담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질그릇 속에 금을 담으면 금그릇이 되고, 은을 담으면 은그릇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릇이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뒤, 보물을 담은 그릇이 되어 사도 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주님 덕분에 보배로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까지 하였습니다.

   내 능력만 믿고 생활하면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간구하며 "나는 주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고백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 고백이 가능한 까닭은 질그릇 같은 내 안에 보물이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보물이 담긴 질그릇임을 확신하면서 주님 때문에 보배로운 존재로 사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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