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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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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7-16 13:09 조회3,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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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성 경 : 마태복음 23:1~12

요 절 :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1)

 

   ​사람들은 누구나 높은 자리를 좋아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합니다.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얻은 높은 자리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자기의 노력과 상관없이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기에 당연히 높임 받고 섬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높임과 섬김은 상대방이 해 주는 것이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모르고 행동할 경우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높은 사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바리샏인들과 서기관들을 보시며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한 손가락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높은 자리에 앉고자 했습니다. 즉 말씀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닮지 말라하시며, 우리의 높임을 받을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섬기는 자가 진정 큰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섬김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이란 책에는 한 경비원 아저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경비원 아저씨는 세상의 기준으로 아주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IMF 때 모든 사업이 망해, 가족은 길바닥으로 쫓겨나고 자신은 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업했습니다.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이 있었지만, 이 아저씨는 경비원이 되면서 '아파트 단지의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맞벌이 부부들의 우편물을 챙겨 주고,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다 주며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섬김의 사람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자리는 때가 되면 찬란한 빛을 발합니다. 그래서 큰 사랑을 받게 합니다. 그 자리 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늘 섬김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높아지려는 욕심으로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자리에서 빛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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