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참과 거짓을 분별하고 있습니까? > 영성생활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영성생활

「하늘양식」참과 거짓을 분별하고 있습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7-17 14:38 조회3,154회 댓글0건

본문

참과 거짓을 분별하고 있습니까?

성 경 : 디모데후서 2:15~19

요 절 :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5)

 

   2014년 3월 5일, 공중파 방송 저녁뉴스가 마무리 될 때,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우 이동우 씨는 시력을 잃은 뒤에 안구기증자를 찾다가, 기증자가 전신마비 장애인인 것을 알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홉을 잃고 하나만 남은 사람이 그 하나마저 주려는 것을 보면서 안구기증 안 받고도 세상 보는 눈을 얻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인터넷의 여러 블로그에도 '감동을 주는 글'이라며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개그맨 이동우 씨는 '망막 색소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그래서 동우 씨가 기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지만 동우 씨는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습니다. 사지를 못 쓰고, 성한 곳은 오직 눈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겠지만, 저는 동우 씨가 눈을 기증받기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는 표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병은 이렇게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닌, 말 그대로 '불치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안구 이식'에 대한 정보들이 환자와 가족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진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개그맨 이동우 씨는 기쁘게 달려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안구 기증 의사를 밝히며 연락한 그의 따뜻한 마음을 듣고, 그러한 수실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동우 씨는 "수술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그는 내 마음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라며,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깊이 나누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정보와 거짓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단을 비롯하여 거짓 정보가 진짜 같은 탈을 쓰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럴수록 성도인 우리는 진짜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참을 분별하고 거짓에 대항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말씀 위에서 믿음을 세워 가야 합니다.​ 우리의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 속에서 '허위'와 '잘못'들을 분별하여 진리 안에 온전히 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121-812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43 / TEL : 02-716-0202 FAX : 02-712-3694
Copyright © leeyongdo.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