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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풀무 속에서도 빛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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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8-02 17:54 조회3,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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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 속에서도 빛난 믿음

성 경 : 다니엘 3:24~30

요 절 :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6)

 

​   사람은 부귀영화와 권력이 극에 달하면 신적인 존재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점령한 다음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냐?"(15)며 스스로 높아져, 자신의 금 신상을 세우고 절하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법을 어기는 자는 풀무 불에 던져 넣으라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 신상 낙성식에 참석한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물론 이들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또 권력과 영화도 맛보았습니다(12). 그러나 세 사람은 갈등 없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활할 타는 풀무 불 속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16~18)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표현을 쓰는 대신 '하나님께 선택되었다'고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주체가 '나'이기에, 내가 변하면 믿음도 변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선택되었다고 하면 하나님이 변하시지 않는 한,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실은 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신실한 믿음'입니다.

   결국 세 사람은 일곱 배나 더 뜨거워진 풀무 속에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풀무 속에서 마치 승리한 개선장군처럼 유유히 걸어 나옵니다. 어떻게 맹렬히 타는 풀무 속에서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그들과 함께 있었기 떄문입니다. 세 사람이 살아난 것을 본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28). 2장 47절과 비교해 보면,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더 발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다니엘의 하나님이 다른 신과 다른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3장에서는 하나님을 직접 찬양합니다. 나아가 세 사람을 바벨론에서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대단한 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말합니다(고후 3:3).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행위만큼 세상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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