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일치로 되는 구원의 역사” (빌 1:27-28)

8월 22일 아침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믿는 사람답게 생활하십시오. 그래서 나는 함께 있든지 떠나 있든지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믿음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에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구원의 표가 되며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멸망의 표가 됩니다.” (빌립보서 1:27-28)

만일 오늘날 기독교 신자가 일치되기만 하면 천하의 그 무엇도 이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교파가 극도로 분열되어 가고 있는 구미 각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전도를 받은 우리나라의 기독교 신도가 일치되기는 곰과 사자가 일치되기를 바라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다행히 성령께서 강하게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그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생각하듯이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하시고, 외부의 것을 의지하는 어리석음과 부끄러움과 죄를 깨닫게 하시면 일치는 온 나라에 임하여서, 동양 천지에 심령적인 살 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오기까지는 우리는 오늘날의 분열과 고립으로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혹시 우리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의지할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일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