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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헌금이 아니라 '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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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8-24 12:46 조회3,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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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이 아니라 '드림'입니다

성 경 : 누가복음 21:1~4

요 절 :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4)

 

​   '헌금'은 '드릴 헌'(獻) 자와 '돈 금'(金) 자가 조합된 단어입니다. 그러나 헌금은 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림'이요, '선물'입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 여인은 과부였습니다. 가난한 사람, 돌보아 주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부자들도 헌금을 하고 지나갔지만, 예수님이 주목하신 사람은 이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자들은 풍족한 가운데서 헌금을 했고, 여인은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금액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드림'을 보신 것입니다.

   '돈'과 '드림'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인이 드린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생활비 전부는 그 여인에게 자신과 같았습니다. 아니 더 클지도 모릅니다. 여인에게 딸린 자녀들까지 포함한 '드림'이었기 때문입니다.

   과부가 바친 두 렙돈은 하루 품삯의 64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지금의 가치로 따지면, 일당을 15만 원 받는다고 했을 때 약 2,400원에 해당하는 적은 금액입니다. 부자들은 얼마나 넣었을까요? 잘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넣은 금액에 별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굳이 비교를 하십니다. 부자와 가난한 과부. 돈과 드림….

   '돈'을 내는 것을 보통 투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헌금'도 마치 투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30배, 60배, 100배의 수확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경우가 그런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드림'을 실천한 한 미담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어느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한 헌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헌금 접시가 어느 눈먼 사람 앞에 멈추었습니다. 그 사람은 1프랑도 헌금할 수 없는 형편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27프랑을 접시에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옆 사람이 "당신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눈먼 사람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눈이 안 보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에게 물어 보니 저녁 때 불을 켜는 비용이 일 년에 27프랑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나는 불을 켤 필요가 없으니 일 년이면 이만큼의 돈을 저축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년 동안 모았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예수님을 몰라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참 빛이 비치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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