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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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고난을 통한 구원" (로마서 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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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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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올바르다고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다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율법과 관계없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다른 길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에 의해서 증거 된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 차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표준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아 값없이 올바르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3:20-24)

역설처럼 보이면서도 진리 중의 진리는, 사람은 스스로 힘쓴다고 해서 선인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죄 가운데서 잉태되고, 죄 가운데서 자란 사람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시냇물이 수원지 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 하는 것처럼, 선원이 바람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의지의 동작만으로 배를 조종하려는 것처럼' 도저히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연결되는 데서부터 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가 그 속에 있든지 간에, 복음적 기독교가 시종여일하게 확신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의 죽음과는 영혼 구원에 필수적이며,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인생이 하나님과 일체가 될 수 없으며, 또한 그가 하나님께 대하여 범한 죄가 용서받을 길이 없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