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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요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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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04 00:08 조회1,5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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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 회퍼

 

인간의 사랑은.. 자신을 위해 상대에게 향하지만

영적인 사랑은.. 그리스도를 위해 상대를 사랑한다.

인간의 사랑은.. 상대와의 직접 접촉을 구하지만

영적인 사랑은.. 모든 관계가 예수를 통해 중재된다.

예수님이 빠진 일대일 관계란 없다.

 

인간의 사랑은.. 상대를 소유하고 지배하려한다.

그러나 영적인 사랑은.. 상대를 규제하고 지배하고

강요하려는 모든 시도에서 상대를 놓아주게 된다.

영적인 사랑은.. 상대에게 그리스도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리스도에게 상대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된다.

이 사랑은 전적으로 그리스도 안의 진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 사랑은 우리 자신의 판단과 잣대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력한 요청으로 그들 앞에 선다 동시에 상대(그들)을 위한 요청을 가지고

지혜로우시고 능력 많으신 왕 앞에 선다.

 

내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을..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실 수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오직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러기에 나는.. 감히 그들과의 직접적 관계를 꿈꾸지 않는다.

 

나는 너와 함께, 너에게, 너를 위해 해줄 일을 생각할 수 없다.

우리-예수와 나-가 너와 함께, 너에게, 너를 위해 해줄 일을 생각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네가 나와 함께, 나에게, 나를 위해 해줄 일도 생각할 수 없다.

너와 예수가 나와 함께, 나에게, 나를 위해 해줄 일을 생각할 뿐이다.

 

ㅡ Life Togeth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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