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레의 10가지 수칙

 요한 웨슬레는 젊은 날에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그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확인하였고, 그의 일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테일러의 「거룩한 삶과 죽음」,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성」을 읽고 크게 감동하여, 자기 일기에 스무 가지 수칙을 써놓고 힘써 실천했는데, 그 중 열 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하루의 생활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하나님과 함께 마치도록 한다. 

2. 맡은 일에 부지런하라. 

3. 틈새 시간을 기도하는 일에 바치라. 

4. 모든 날을 주일처럼 다 거룩한 날이라고 생각하라. 

5. 호기심을 일으키는 일과 쓸데없는 일에는 마음을 팔지 말라. 

6. 나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즉시 버리고, 좋은 생각만 가져라. 

7. 모든 행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라. 

8. 어떤 일이나 반드시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라. 

9. 아무리 강한 유혹이라고 그것은 단연코 물리쳐라. 

10.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 어떤 여자와도 함부로 교제하지 말라. 

   이런 수칙들은 훗날에 요한 웨슬레가 감리교를 창설하는 일에 기초가 되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시절에 신앙위인들의 저서나 자서전, 전기를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절감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