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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성례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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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08 23:15 조회1,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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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전은 세례나 성찬 같은 구원과 관련된 기념 의식입니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세례는 신앙과 중생의 표시이지 수단은 아니었습니다. 세례를 죄 씻음과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지내고 함께 부활해 연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웨슬리는 세례가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웨슬리는 영국 국교회의 전통에 따라 성만찬을 중시했습니다.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웨슬리는 성만찬을 '하나님의 선행적이고 의롭게 하며 성화시키는 은혜를 전달하는 통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그는 성만찬을 은총 그 자체가 아니라 은총의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웨슬리는 성만찬 시 예수님이 임재해 빵과 포도주가 실제 살과 피가 된다는 화체설은 반대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은 재림하시기 전까지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성령을 통해 오실 수는 있어도 육체적으로 오시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츠빙글리는 성만찬을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회상하고 감사하는 기념적인 행위라고 보았습니다.

웨슬리는 성만찬 시 예수님의 육체적 물질적 임재를 거부하고, 츠빙글리의 기념설도 거부하고, 역동적(dynamic)으로 성도들의 마음 속에 신비하게 임재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일을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므로 하나의 신비로 보았습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예하는데 이를 일으키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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