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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순교자 열전, 백연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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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03 21:46 조회2,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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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순교자 열전, 백연서 목사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효자리 청담(淸潭)에서 박성호(朴聖鎬) 씨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1901년부터 한문을 수학했고 1902년 어머니를 여의고 백모 슬하에서 성장하였다. 1908년 경성에 소재한 보성소학교를 졸업하였다. 1910년 3월 개성 보창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12년 12월 세례를 받았다. 1914년 전도를 시작하여, 강원도 인제구역장(1914. 4~1915. 3)을 맡아 교역하였으며 1917년 6월 피어선성경학교를 졸업하였다. 1915년 3월부터 1917년 8월까지 서석구역에서 목회하였으며 1917년부터는 철원구역에서, 1919년부터는 화천구역에서, 1922년부터 연천구역에서 시무하였으며, 1923년 9월에 집사 안수를 받았다. 1923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1924년 감-장연합공의회에서 일본 칸사이지방에 거주하는 교포들을 위하여 파송되었다. 이곳에는 약 10만의 한국 교포가 살고 있었으므로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한편 권익보호를 위해 파송된 것이었다. 그리하여 4년간의 선교활동을 마치고 1927년 귀국하였다. 1928년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졸업하였고 이어 강원도 철원, 화천, 경기도 연천, 서석, 포천 등지에서 교역하였다. 이후 김춘배, 최경식 등과 함께 기독신보사를 통해 문서활동에 종사하였고, 1933년까지 〈기독신보〉 주필을 역임하였다. 1934년에 다시 목회일선에 돌아와 석교교회, 원산중앙교회, 서울 남산교회 등지에서 1948년까지 목회하였다. 1932년에는 기독교신앙의 생활화를 통해 사회를 개조해 나가려는 적극신앙운동을 주창하던 신흥우의 선언에 감리교에서는 박연서와 함께 정춘수, 유억겸, 김인영 등이 호응하며 나섰다. 특히 그는 1934년 이후 목회하는 동안에 교역자의 제도와 자격심사 문제에 관여하였고 연회경계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였다. 구성서, 배형식, 이동욱, 오기선, 황치헌 목사 등과 같이 많은 법령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또 새 법을 제정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연회 파송, 안수례, 감리사제, 연회실행부 설치 등은 모두 그에 의해서 수정되고 만들어진 것이다. 1939년은 조선 감리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때였다. 서울에서는 10월에 교역자회의를 열고 조선 감리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대전도회를 열기로 하였는데 11월 27일부터 전도회를 열었다. 시내 구역에서 박연서 목사는 "인생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전도회를 인도하였고, 공덕정감리교회에서는 "예수의 청년훈"이라는 제목으로도 강연하였다. 전도대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는데 교단에서는 점차 변화를 예고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즉 한ㆍ일 감리교회의 합동을 추진하는 문제였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백모에게 양육을 받았던 그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예수까지 믿게되자 폭넓은 아량을 가진 젊은이로 성장했다. 피어선 성경학교에 재학시절부터 서석, 철원, 화천, 연천 등지에서 목회를 했던, 그는 1919년에 일어났던 ‘철원애국단’ 연락 책임자로 연루되어 원산형무소와 서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의 인간성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는 최석주의 "내가 본 인생백경 박연서" 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50년 몸이 쇠약하여 자택에서 요양하다가 6.25사변이 터져 그해 8월 23일 내무서원들에게 끌려가, 서대문형무소에 감금되었다.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수감 20여일만인 1950년 9월 20일 58세를 일기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하였다. 1963년 3.1절 국가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차사라 여사와의 사이에 2남 4녀가 있다. 박연서 목사의 사위 도건일 목사는  서강 감리교회에서 성공적으로 장기 목회를 하다가 서울연회에서 은퇴하였다. 도건일 목사의 부인 박영조 사모는 박연서 목사의 4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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