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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03 22:56 조회1,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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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수호성인)  

패트릭은 토끼풀 모양(shamrock)의 클로버를 이용해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하기도 했고 기독교에서 터부시하는 뱀들을 아일랜드에서 모두 몰아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하지만 약간의 과장에도 불구하고 성 패트릭이 기독교에 대해 적개심을 품은 수많은 원주민들을 만나 기적적인 방법을 이용해 이들을 회개시키고 아일랜드 전체에 그리스도교를 뿌리 깊게 심었던 인물임은 분명하다. 그는 442년과 444년에 로마를 방문하였고 아일랜드에 아르마(Armagh) 대성당을 세워 아일랜드 교회 활동의 본거지로 삼았다. 아일랜드에서 보낸 30년간의 활동에서 그는 학문의 기풍을 진작시키고, 라틴어 공부를 비롯하여 아일랜드를 서방교회와 아주 가깝게 만든 공로자가 되었다. 그후 평생을 그곳에서 성직자로 봉사하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는데, 지금도 그의 이름을 딴 교회들이 60개 이상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더블린에 있는 성 패트릭 성당(St. Patrick's Cathedral)이다.
  패트릭의 인격은 그의 저술에서 특이하고도 감동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패트릭은 아일랜드 포로 기간 중에 자신의 교육이 중단되었다는 것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수사학이 한계성을 띠고 투박하였음을 슬퍼하고 있다. 큰 배움의 부재와 그가 쓴 단순한 라틴어가 패트릭을 늘 괴롭혔다. ‘나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글만 못하기 때문에 인간들의 혀의 판단 아래 떨어질까 나는 두려웠다.’ 그러나 패트릭은 자신이 그토록 후회하던 세련된 수사학의 부재 자체가 그의 글을 정직하고 직설적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의 언어가 독자에게 주는 충격은 지대하다. 그 언어는 단순하고 매우 감동적이며 용기와 겸손이 뛰어났던 그의 위인됨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패트릭은 근본적으로 선교사였다. 그는 자신이 왜 선택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자신을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결점을 보완하실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의 개성은 복음 전도적이며 그의 글은 감사와 믿음이 충만하다.
  매년 3월 17일을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이라 부르며 아일랜드의 최고의 명절로서 이 날은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처음으로 전파한 선교사 성 패트릭(St.Patrick)의 사망일을 기리는 날입니다. 성 패트릭의 날은 미국, 캐나다 등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서나 지켜지는 대형 명절이고 이제는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 패트릭의 날이 되면 사람들은 온통 초록색으로 치장을 하고 고적대와 함께 거리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펼칩니다. 성 패트릭의 날에는 미국의 거리가 온통 초록색이 되는데 사람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파티를 하며, 초록색 옷과 모자, 스카프, 신발 등을 걸치고 행진을 하기 때문에 온 거리가 초록색의 물결을 이루게 됩니다. 보통 3월 16일부터 18일에 걸쳐 시내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이민자로 오랫동안 고국을 떠나 있지만 자신들의 전통명절을 그대로 간직하고 다른 민족들과 나누는 풍속이 이제는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특히 아일랜드는 옛날부터 음악이 발달한 나라여서 음악과 관련된 각종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초록색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교사 성 패트릭은 기독교를 처음 소개하면서 세 잎 클로버처럼 생긴 Shamrock이라 불리는 세 잎짜리 토끼풀에 비유해 기독교의 교리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Shamrock은 아일랜드의 나라꽃이 되었으며 초록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이 되었습니다. 초록색은 Shamrock이라는 풀의 색깔이기도 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색깔이기도 하고 아일랜드 국기의 색깔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 날에는 복음을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념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책 안에는 말린 세 잎 클로버 잎을 붙여서 주는 풍습이 있으며 연인에게는 '행운'을 뜻하는 네잎 클로버 잎을 책과 함께 선물하기도 합니다. 미국 New York 시의 5번가에 가게 되면 성 패트릭 성당(St.Patrick Cathedral) 이라는 유명한 성당이 있는데 이 곳은 세계에서 몇 번째 안에 드는 웅장하고 멋진 성당으로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곳은 특히 카톨릭 대주교가 있는 곳으로서 미국 카톨릭 신앙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 서점에서 많이 팔고 있는 종이로 된 건축모형에서도 성 패트릭 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New York에 가게 되면 꼭 한 번 들러 볼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 패트릭의 날에는 이 성당을 중심으로 성대한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고적대 등과 함께 성 패트릭의 날 행진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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