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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지혜

Via Dolo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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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03 23:29 조회1,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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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Dolorosa (비아 돌로로사 / 비탄의 길 고난의 길)

 

예루살렘을 순례하는 사람은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비아돌로로사에서 눈물을 흘린다.라틴어로 `비탄의 길' `슬픔의 길'이란 뜻의 ‘비아돌로로사’는 로마총독 빌라도의 집무실에서 골고다언덕까지 연결된 1.5㎞정도의 길이다.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다.따라서 비아돌로로사는 기독교인에게는 구원의 길이자 기독교신앙의 완성을 의미한다.‘비아돌로로사는 채찍교회가 있는 곳에서 시작되어, 무덤교회에서 끝난다.’ 채찍교회는 빌라도의 집무실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예수는 이 곳에서 채찍을 맞고 십자가를 진 뒤 골고다로 걸어갔다.비아돌로로사는 모두 14개의 스테이션으로 구분된다.빌라도법정,선고교회,채찍교회,첫번째 넘어진 곳,마리아를 만난 곳,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간 곳,베로니카를 만난 곳,두번째 넘어진 곳,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한 곳,세번째 넘어진 곳,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옷을 벗긴 곳,형틀에 못박힌 곳,운명한 곳,아리마데 요셉이 시체를 내린 곳,예수무덤 등이다. 돌로로사는 너비가 2m밖에 되지 않는다.이 지역은 지금 아랍지역으로 좁은 길을 따라 아랍상인들의 가게가 줄지어 있다.

 

1 지점  빌라도법정 (The First Station) 빌라도의 법정(현재는 아랍학교가 있음) 안토니오 요새의 남쪽 부분으로 성전 뜰에 붙은 자리로 예수께서 총독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선고 받으셨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요한복음 19:4-16) 현재있는 알-오마리엘 대학(Al-Omariyel College)의 교정에는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형으로 처형하도록 선고한 후에, 자기는 죄가 없다고 손을 씻었던 그릇이라고 전해지는 돌그릇이 있고, 그 마당은 네모나게 깎은 돌들을 세워 박아서 포장을 하였는데, 바로 그곳이 예수께서 재판받기 위해 서 계셨던 장소이다.  

 

2 지점 가시관교회 (The Second Station) 예수께서 십자가 형틀을 짊어지셨다는 곳(요19:17), 안토니오 요새의 북쪽부분으로 동쪽에서부터 채찍질 교회, 선고 교회, 에코호모 교회와 왕의 놀이 장소가 있다. 채찍질 교회와 선고교회는 한 울타리 안에 있고, 다음 건물에 에코호모 교회가 있는데, 빌라도가 "보라 이 사람이로다."라고 말한 장소이다. 에코호모교회를 거쳐, 그 건물 안 쪽으로 들어가면, ‘왕의 놀이터’라는 돌바닥이 있다. 이 돌바닥 밑에는 안토니오 요새가 있을 당시에 사용하던, 큰 물 저장소가 지하에 있다. 오늘날에도 많은 물이 저장 되어있다. 

 

2 지점 채찍질교회

"채찍질 교회"(The Flagellation)는 천주교 소속의 성경학교 교정에 있다. 주후 1839년에 지어졌고, 1929년에 십자군 시대 건물 모양으로 개조되었다. 이 교회의 천정에는 가시관이 아름답게 모자이크 되어 있다. 제단 주변의 3면은 색유리로 만들어져 있는데 바라바가 놓임을 받고 좋아하는 장면과 예수님이 채찍질을 당하는 장면과 빌라도가 손을 씻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선고교회" (The Church of Ecce Homo)는 1868년에 봉헌된 교회로 현재는 시온 수녀원(Convent of the Sisters of Sion) 소속 건물이다. 안토니오 요새의 한 부분이었으며 교회 제단에 있는 아취는 주후 2세기에 로마 사람이 지은 개선문의 한 부분이다. 빌라도가 군중에게 "보라 이 사람이로다(에코호모)"라고 채찍질을 당한 예수를 내 보였다는 곳(요19:5)이다. "왕의 놀이터"(The King's Play) 라고 불리우는 곳은, 로마 군인이 모여서 쉬고 놀던 곳이다. 지금도 그 돌바닥에는 놀이에 필요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로마군병이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마27:27-31) 라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예수님을 조롱하던 곳 이다.

 

3 지점 첫번째 쓰러지심

(The Third Station)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처음으로 쓰러지신 곳이다. 에코호모교회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다가 남쪽으로 꺾어지는 모서리 지점에 있다. 예수께서 처음 넘어지신 이 곳은 출발점에서 150여m되는 지점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다가 십자가의 무게를 못 이겨 길바닥에 쓰러지셨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일어나, 어머니 마리아가 거기 서 계신 것을 보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기 전 이미 모진 채찍에 맞아 힘이 거의 빠져 있었다. 십자가를 지고 쓰러진 예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는 작은 예배처소는 1948년에 순례자들에 의해서 세워진 기도실이다.

 

4 지점 마리아를 만나신 곳

(The Fourth Station) 3 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m 떨어진 곳이다. 길가의 좁은 문 위에서 예수님과 마리아가 만나는 장면이 부각되어 있다. 십자가를 지고 가던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신 곳이라고 전해 지는 곳이다. 처음 이곳에 교회가 선 것은 주후 7세기경 인데, 현재 있는 교회는 1881년에 지어진 것이다. 3, 4, 5 지점은 예루살렘 성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치즈 골짜기에 속하는 곳으로, 십자가의 길 14 지점 가운데 가장 낮은 곳에 위치 하고 있다. 

 

5 지점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진 곳

(The Fifth Station) 4 지점에서 남쪽으로 10m 정도 가다가, 서쪽으로 꺾이면서, 치즈 골짜기를 벗어나, 골고다를 향해 언덕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구레네 시몬에게 십자가를 지게 했던 곳(마27:32)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주후 1895년 천주교에 의해 지어졌다. 

 

6 지점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곳

(The Sixth Station) 제 6 지점은 제 5 지점에서 골고다를 향한 언덕으로 약 3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수녀원이다. 이 곳은 열두해 혈루증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깃에 손을 대고 나은 여자(막 5:25-34)라고 전해지는 베로니카가, 십자가를 지고 가며 피와 땀을 흘리는 예수님의 피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 드린 곳이라고 전해진다. 비잔틴 시대에는 코스마스 수녀원이 있었고, 지금 있는 수녀원은 1895년에 지어진 것이다.

 

7 지점 두번째 쓰러지신 곳

(The Seventh Station) 6 지점에서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남북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게 되는데, 그 삼거리의 서쪽 건물이 제 7 지점으로, 문 위에 표가 되어 있다. 이곳은 예수께서 골고다를 향해 가다가 두번째 쓰러진 곳으로, 지금 있는 건물은 1875년 천주교에서 구입하여 학교(School of the Arts and Crafts)로 사용하고 있다. 

 

8 지점 마리아를 위로해 드린 곳

(The Eighth Station) 제 7 지점의 바로 서쪽에 있는 희랍정교회다. 이 지점의 표는 라틴 십자가에 희랍말(NIKA)이 기록된 돌판이다. 검게 그을리고 더렵혀져 있어서 주의 깊게 찾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 이곳은 예수께서 십자가의 뒤를 따르며 슬피 울던 여인들에게 "나를 위해 울지 말고 ,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라고 말씀하신 곳이라고 전해진다.

 

9 지점 세번째 쓰러지신 곳

(The Ninth Station) 이 지점은 예수님 무덤교회의 지붕 위에 있는데, 골도다 정상과는 매우 가까운 거리다. 이곳에는 애굽 정교회인 콥틱교회가 있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쓰러진 자리다. 이 교회 지하로 큰 지하 물 저장고가 있다.

10 지점 예수님 옷을 벗긴 곳

 성문 입구에서 돌 침상을 바라보며 오른쪽 옆으로 돌아서면, 계단이 있고 , 몇개의 계단을 오르면, 그곳이 골고다 정상이다. 골고다는 예수님 당시 사용하던 아람어이고, 희랍어로는 "크라니온(Kranion), 라틴어로는 "칼바(Kalva)" 영어로는 "갈보리 (Calvary)"이며, "해골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이 골고다 정상에는 십자가의 길 (Via Dolorosa)의 10 지점부터 13 지점까지가 한 곳에 모여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제 10 지점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서 옷을 벗긴 곳이다. 그 옆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마 27:35)인 11 지점이고, 천주교회 소속이다. 제 11 지점의 정면 벽화는 1938년에 새로된 것인데, 예수님이 못 박히는 것을, 어머니 마리아가 내려다 보고 있는 모자이크이다.

 

11 지점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12 지점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곳

 제 11 지점보다 조금 안쪽(북쪽)은 제 12 지점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자리다(마 27:45-53). 이곳의 관리는 희랍 정교회에서 하고 있으며, 정면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모습이, 금속조각으로 만들어져 있고, 천정에 등잔이 가득 달려 있다. 

 

13 지점 예수님 시체가 놓였던 곳

 제 13 지점은 11 지점과 12 지점의 중간이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땅으로 내린 곳(눅23:53)이다. 이곳에 있는 제단은 천주교 소속이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목상이 있다. 이 마리아 상은 포루투칼의 마리아 1세가 1778년에 기증한 것인데, 이 작품은 16-17세기 형이고, 리스본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이 제단 밑에 있는 골고다 언덕의 자연석을 볼 수 있다. 

 

14 지점 예수님께서 묻히신 곳

 제 14 지점인 예수님 무덤은 콘스탄틴 대제 시대에 무덤 주위의 돌을 깎아 내리고, 무덤과 골고다 언덕만 자연석으로 살리면서, 그 둘레에 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동산 무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예수님의 무덤은 주후 335년에 봉헌되어 16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 천주교와 희랍 정교회가 공동으로 관리 하고 있으며, 개신교에서 말하는 골고다 언덕과 예수님 무덤은 천연적인 동산의 아름다움과 모형을 지니고 있는 예루살렘 성 북쪽에 있는 무덤동산(The Garden Tomb)인데 그 무덤동산의 역사는 약 100년 정도 되었다. 

 

성묘교회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요한 19:17). 기독교의 가장 성스러운 곳.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 그리고 그의 무덤이 있는 골고다 언덕에 위치한다. 십자가의 사건은 성밖에서 행해졌다. 성에서 가까운 고로 (요한 19:20). 324년에 첫번째로 건축된 후 성벽으로 둘러싼 시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게 되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지 11년 후에 골고다 언덕은 주후 44년에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새롭게 세운 성벽으로 인하여, 성안에 위치하게 된다. 20세기 중반에 러시아 호스피스 부근, 교회의 동쪽과 북쪽에서 고대 성벽의 유적을 발견하였다. 교회 안에서 발견된 유대인의 무덤은 이 지역이 당시 성 밖이었다는 중요한 증거인데, 유대인의 법으로는 성스러운 성 안에는 아무도 매장될 수 없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는 다음의 이유로 1세기 그리스도인에게 경건히 모셔졌을 것이다. 주후 135년 하드리안 황제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흔적을 말살시키기 위하여 갈보리 언덕과 예수의 무덤에 쥬피터를 위한 로마 신전을 세웠다(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장소에도 똑같이 하였다). 이것은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았다. 2세기 후에 콘스탄틴 황제가 정권을 차지하기 전까지 이 장소들은 잘 보존이 되었기 때문이다. 326년에 헬레나 모후에 의하여 하드리안 신전은 파괴되고 성서에 서술된 갈보리 무덤이 잘 보존되어 발견 되었다. 콘스탄틴의 명령과 그의 모후 헬레나 여왕의 감독 하에 갈보리와 무덤 위에 바실리카식 교회당이 세워졌다. 이 위대한 콘스탄틴 건물들은 614년 페르시아인들에 의하여 파괴 됐다. 그리고 아봇 모데스토스에 의하여 전보다는 작게 건축 됐다. 다시, 1009년에 칼리프 하켐에 의하여 파괴되고 이것을 이유로 십자군이 역사에 등장한다. 1048년에 콘스탄틴 모노모쿠스에 의하여 재건되었다. 114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현재까지 보존된 성묘교회를 세웠다. 여러 번의 증축을 번복하였지만 교회는 십자군의 기초모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1852년의 터키시대에 정해진 6 개의 교단에 의하여 성묘교회는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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