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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가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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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20 10:33 조회2,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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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가였을 때 엄마는 최고였습니다.

내가 자랄 때 엄마는 꼭 필요했습니다.

내가 컸을 때 엄마는 그냥

이름 대신 부르는 엄마였습니다.

내가 늙었을 때 부르는 우리 어머니는

그저 노인일 뿐이었습니다.

 아, 엄마는 똑같은 분이신데

내가 나이 먹을수록 달라졌나요?

그건 엄마가 변한 게 아니고

내가 변했기 떄문입니다.

 

"오, 주님, 주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신 어머니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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