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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난 아직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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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6-10-20 13:40 조회2,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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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것은 모두 모아

책가방에 싸 주시고

기쁨은 모두 모아

도시락에 넣어 주시면서

그래도 맘에 안 차서인지

내 뒷 모습을 지켜보시던

가녀린 나의 어머니

 

당신은 아프면서도

날 보고는 몸 조심하라 하고

당신은 끼니를 굶으면서도

못난 아들 학비 보내주시고

당신은 하루도 장사 쉴

생각하지 않으면서

나더러는 건강이 제일이니

가다간 쉬어가라 하시고

당신은 추워 떨면서도

내겐 따스한 속옷 사 보내시고

아, 당신은 꿈을 다 접으면서도

나더런 꿈을 꾸어야 산다고

가르쳐 주시던 사랑의 천사

내가 밖으로 떠돌 땐

끌어당겨 안으로 밝혀  주시고

내가 고민할 땐

눈치 채이지 않게

당신의 가슴 속에

품어 삭이셨던 강인한 어머니

 

새벽이면 언제나

머리맡에서 들리는 기도 소리

밤이면 등잔불에

성경책을 읽으시던

어머니 어머니

이젠 내가 어른이 되었는데도

어머니의 그 따스한 품이

그리워집니다

 

어머니, 꿈 속에라도

자주 오십시오

살기 어려운 이 세상

저희를 달래주러 오십시오

어머니,

난 아직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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