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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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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01 20:22 조회2,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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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

 

 

   내가 있던 동안에 무슨 은혜가 하늘로부터 내리었다면 이는 누님의 간절한 기원을 주께서 들으심인 줄 압니다.

 

   원컨대 나를 보고 내게 들은 모든 사람의 속에서 나의 형상과 음성이 사라지게 하소서. 그리고 다만 주만 쳐다보고 주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만일 저들이 나를 본다면 죄인 중의 하나로만 보게 하소서. 나를 주의 일꾼으로나, 주의 사자, 주의 목자로 보게 된다면 이는 저들에게나 나에게나 주님에게 모두 불행이 됨을 면치 못하겠나이다. 나는 주의 종 중에서 가장 낮은 종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할 죄인입니다. 영광과 감사가 남아 있으면 다 주님에게만 돌리게 하옵소서.

 

   누님, 세상을 버리십시다. 그리고 온전히 천국에 살으십시다. 육을 버리고 영에 삽시다. 명​名을 버리고 실​實에 삽시다. 언​言을 버리고 행​行에 삽시다. 먹고, 입고, 쓰고 또 명예, 영광, 자고​自高 등 속에서 진인​眞人을 찾지 못하고 캄캄한 중에서 방황하는 인간! 오, 가련한 인간입니다.

 

   살으십시다. 온전히 영에서 살으십시다. 

 



   배경 : 경기도 부천군 덕적도에서 성령의 은혜가 폭발했던 부흥회를 마친 뒤 모든 영광을 주님께로만 돌리는 기도와 더욱 힘써 주를 따르자는 격려. 1930년 1월 덕적도 교회 박정수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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