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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격조 높은 목자는 옷이 허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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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05 23:40 조회2,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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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조 높은 목자는 옷이 허름하다

 

 

   세상이 환영하는 목사가 되자면 나의 마음을 단장하는 시간과 모든 노력을 다 가져다 몸을 단장하는 일과 사교술을 닦는 일에 써야 할지라. 그리고 겉모양으로 보여가지고 꾸미는 생활을 할지라. '있는 것 같되 없는 생활'. 이는 바울이 말한 바 '없는 것 같되 있는 사람'과는 전연 딴 종류의 사람이로다.

 

   선천!

   그 이름은 이미 높은 바 있었다마는 그 실상은 어떤고. 한 일을 보아 모든 일을 가히 짐작할지라. 이는 사업으로의 이름이요, 수효로의 이름이었고, 신앙으로의 이름이 아니었구나.

   아, 이 굳고 교만한 선천이여. 목사로부터 평신도까지 다 생명이 죽지 않았는가. 내 마음 심히 괴롭도다. 선천의 사람들아, 너희가 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실만하도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나는 줄지라. 그러나 나의 그것들이 어찌 너희에게 생명이 되랴.

 

   주여, 저희에게 생명이 되도록 나를 신조​新造하여 나의 고기를 저희에게 던지소서. 나의 피를 뿌리시고…… 오 주여, 나를 죽이시어서라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시옵소서 

 



   배경 : 외형적, 수효적, 사업적 기독교가 아닌, 인격적, 생명적, 신앙적 기독교가 되어야만 할 것에 대한 긴급 · 절박한 기도. 1931년 8월 20일 (목) 일기에서, 평북 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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