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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표준설교로 작성한 현대기도문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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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3-07 21:27 조회2,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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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표준설교로 작성한 현대기도문



 (Paul Chilcote, Praying in the Wesleyan Spirit, 2001.)

 

13. 남아 있는 죄


ꡒ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ꡓ 고후 5:17

정결케 하시는 하느님, 저는 온전히 청결해지고 싶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저 인생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는 죄와 더불어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하여 정직해야 합니다. 죄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말할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죄가 제 인생을 잡아 흔들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와 마음과 상반되는 모든 세력들의 통제로부터 저를 해방시켜 주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위대하고도 영광스런 선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안에 두 상반되는 원칙들이 다투고 있습니다. 저의 영은 원하지만, 육체가 연약합니다. 남들의 눈에는 좋지 못한 모든 것들로부터 제가 구원받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제 속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저 안에서는 제가 온전히 주님 것 되기 위하여 씨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종종 제 마음이 주님의 사랑하는 뜻과 길에서 벗어납니다. 제 영이 사랑스럽지 않은 생각, 말로 기울어집니다. 제가 자꾸 주님을 벗어나려 합니다. 옳지 못한 것이요 해를 끼치는 것들인 줄 알면서도 그런 것들을 행하려 합니다.

제 삶을 파멸하려 하는 권세를 지닌 것들과 계속하여 투쟁하고 있는 동안은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해 주시고 제 가슴 속에 살아 계시다는 걸 저는 압니다. 저는 주님께서 온전히 저 인생을 주장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지음 받았으나 저의 옛 자아와 더불어 투쟁을 계속해야 하다니,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저는 새 것임과 동시에 옛 것입니다. 저 자신의 파멸에 대한 죄책과 후속적 종살이에서 주님께서 저를 해방시켜 주셨지만, 저의 내면적 치유는 하느님의 손길에 의한 긴 과정의 돌보심을 필요로 합니다. 때로 제 가슴 속에 교만이 일어나지만, 결코 교만한 인간이 되지 않도록 저를 구해 주옵소서. 시시때때로 주님을 멀리하고 싶어하지만, 죄의 매력적인 유혹을 물리칠 힘을 저에게 주옵소서. 제 인생에서나 이 세상에 흑암이 강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주님의 영원한 빛과 사랑 안에서 늘 안전과 안심을 얻게 하옵소서.

저를 새롭게 하옵소서. 정결케 하옵소서. 저의 생활을 깨끗하게 하옵소서. 가능한 모든 면에서 저를 회복해 주옵소서. 주님께 대한 저의 사랑에 있어서도 그리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그리하옵소서. 아멘.

 

14. 계속되는 참회


ꡒ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ꡓ(막1:15)

인내와 용서의 하느님, 제가 주님의 자녀임을 알고는 있지만 여전히 주님의 용서를 구해할 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은 저의 모든 것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린아이처럼 계속하여 넘어집니다. 그리스도께서 제 마음 속에 계시는데도, 영적 순례의 어두운 길목마다 교만이 고개를 쳐듭니다.

고집, 우상숭배, 세상 사랑이 제 영혼을 공격합니다. 칭찬을 얻고 싶어하는 욕망, 질투, 시기가 제 생각을 흐리게 만듭니다.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흑암 때문에 무섭습니다. 제 말과 행실은 선하고 순수한 것처럼 보이나, 그 속의 의도와 동기들은 때로 제 자신을 섬기기 위한 것이며, 결코 하느님을 위한 것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처절한 절망에 빠집니다. 물론 제 혼자 힘으로, 교만, 이기심, 그리고 맘속에 있는 죄악을 추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려한 착각임을 압니다.

주님께서 악의 권세로부터 제 인생을 구해주셨듯이, 제 속에 남아 있는 이 죄에서도 또한 구해 주옵소서.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은 기꺼이 저를 구해 주실 뿐 아니라 저를 온전히 구해줄 능력이 있기 때문이옵니다. 주님은 제게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는 성장을 원하시며, 매 순간 그리스도의 권능을 느끼기를 원하십니다.

참회하는 동안 속에 남아 있는 죄를 알아챕니다. 그러나 믿음으로써, 제 마음과 손을 정결케 할 주님의 권능을 받습니다. 참회하는 동안 제 자신의 실패의 결과들을 깨닫습니다. 믿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고 계시며 하느님께서 저에게 해방의 용서를 주심을 의식하게 됩니다. 참회하는 동안 저의 절망을 직시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써, 주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며 주님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주님은 은총을 베푸시어 외부적인 죄의 속박에서 저를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면의 죄는 아직 온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힘을 잃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를 주님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주었을 때, 저는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았습니다. 제 인생의 변화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에 이르기 위하여는, 삶을 변화시키시는 주님 사랑을 다시 또 다시 체험해야만 합니다. 아멘.

 

15. 대심판


ꡒ우리가 다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ꡓ(롬14:10)

만인의 재판장이시여, 주님의 심판에 대하여 전혀 생각지 않고 산다는 게 얼마나 용이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의 ꡒ그 날ꡓ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품성을 승화시키고 생활 속에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 얼마다 더 진지하게 노력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재판장되시고, 우리 각자는 자신의 생활 대하여 해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만 해도 -- 이를 통하여 우리의 속생각과 숨은 의도들이 공개됩니다 -- 주님의 품안에서 쉼을 얻으며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게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곧 알게 됩니다.

그 날이 오면, ꡒ내 아버지의 복받은 자들이여, 오라ꡓ하는 음성을 듣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순간에 우리는 한량없는 기쁨으로 즐거워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한 일들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로 인함입니다.

주님께 간구합니다. 우리의 실패를 기억하지 마옵시고, 오직 주님의 영광, 주님의 무한하신 용서와 넘치는 사랑만을 드러내옵소서.하늘들이 사라지며 온 세상이 변화되고, 만물이 주님 사랑의 신비 속으로 이끌려 들어갈 때, 그 새 하늘과 새 땅에 우리에게 있을 곳을 허락하옵소서. 그 때 거기서, 가장 완벽한 행복이 주는 기쁨을 우리가 누리리니, 그 기쁨은 인간의 어떤 언어도 형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동안, 상처 입은 자들을 옹호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미칠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영을 우리에게 채우소서. 그리하여 주님과 모든 사람들을 향한 사랑으로 우리가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정의와 자비의 마음으로 행동할 힘을 주옵소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께 우리 자신을 바치옵니다. 겸손한 믿음, 거룩하고 능동적이되 인내하는 사랑으로 그리하옵니다. 아멘.


16. 은총의 방편


ꡒ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ꡓ(말3:7)

은혜와 사랑 넘치는 하느님, 주님은 우리 모두를 찾으십니다. 무수한 방식으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주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주님의 사랑을 나누기 원하시기 때문이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살아 움직이는 내면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곧 주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주님은 우리를 만나로 나오셨으며, 외형적인 방식으로도 주님 사랑 안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를 친구처럼 자녀처럼 만나 주시겠다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장소들 -- 곧 은총의 통상적 방편들 -- 은 기도, 성경, 주님의 만찬입니다. 이 은사들 -- 곧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상징-행위 -- 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 자신을 새롭게 내어주십니다. 주님 은총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제공해 주신 이 방편들에게 자신들을 내어 맡김으로써 그것(은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님, 기도라는 방식을 통하여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도록 도우소서.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서 모든 자녀들에게 주신 놀라운 약속들을 우리가 깨닫습니다. 여기서 주님은 우리의 삶에 믿음을 심어주시며, 주님을 의지하고 살도록 힘 주십니다.

주님, 우리를 도우사 성경을 공부하면서 주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할 때. 주님의 진리를 확인하며, 우리의 지혜가 증가되게 하시며, 우리에게 힘주사 그리스도의 충만에 이르도록 도우소서.

주님, 우리가 주님의 만찬에서 함께 나누면서 주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여기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활 속에 살아있는 실재가 됩니다. 여기서 주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며,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와 닿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 임제를 찾으려 하는 대신 이 방편들을 의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옵소서. 주님께 이르는 방편들(수단)을 목적으로 삼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옵소서.

우리의 생활 속에 시종여일한 한 형태를 만드사, 우리가 주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데서 시작하여, 기도 속에서 우리의 가장 깊은 감정들과 필요들을 주님께로 가져가게 하시며, 주님 식탁을 둘러싼 우리의 교제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맛보게 하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느님, 우리를 축복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며, 또 주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려고 너무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이 모든 방식을 통하여,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우리 주님과 더불어 있게 되기를 우리로 기대하도록 도우소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있을 때, 우리로 주님 임재 속에 머물게 하옵시며, 우리의 생활 속의 가장 중대한 실재인 주님의 사랑을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아멘.

 

17. 하느님을 향한 마음


ꡒ율법의 조문을 따라 받은 할례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은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ꡓ(롬2:29)

저의 희망과 꿈이신 하느님, 제가 만일 하느님을 위해, 그리고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제 인생을 산다 하면, 제 주변에 있는 온갖 세력들, 곧 삶의 품위를 떨어뜨리며, 주님께서 의도하신 것보다 늘 제 인생을 더 못난 삶으로 만드는 모든 힘들에 대하여 제가 죽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의 참 추종자가 되기 위하여는 제 영혼, 마음, 정신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제가 만일 주님 사랑으로 새로워지기를 원한다면, 주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 주셔야만 합니다; 제 희망과 꿈도 바꾸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 저를 겸손하게 만드소서. 제 자신에 대하여 올바로 생각하게 힘 주시옵소서. 매일매일 제가 전적으로 주님께, 곧 제 삶 속에 미치는 주님의 은총과 자비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옵소서. 든든한 믿음을 선물로 주옵소서. 그것은 주님 안에 뿌리 두고 있기에 그 힘이 막강합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저를 구해 주옵시고, 제 가슴 속에 비치는 그리스도의 계시로 인하여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제 심령 한가운데 희망의 씨를 심으소서. 그리고 겸손, 믿음, 희망, 그리고 거기에 가장 중요한 것 곧 사랑을 더해 주옵소서. 모든 소원, 생각, 말, 행동을 주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지도해 주옵소서. 주님과 맺는 사랑의 관계 외에는 그 아무것도 안중에 두지 말게 하옵소서. 희망하거나 꿈도 꾸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스스로를 낮추셨기에 주님께서는 그를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름들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기도하옵기는,  자기희생적인 제 삶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명예를 찬양하기에 합당한 값진 행동이 되게 하옵소서. 이 기반 위에, 오직 이 기반 위에, 제 인생을 세울 용기를 주옵소서. 곧 사랑 이외의 모든 것을 자기에게서 비워버린 그리스도라는 기반입니다. 그리하면, 저 영혼 깊은데서 제가 주님의 참 자녀임을 말해 주는 증언을 듣게 될 것입니다. 자기 부정, 타인에게 값없이 베푼 사랑의 행실을 통하여, 줌으로써 얻는 제 인생을 발견하게 하옵시며, 이에서 더 나아가, 주님께서 모든 주님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제가 신앙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동안, 주님의 사랑으로 제 가슴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비옵니다. 아멘.

 

24. 가슴 속 믿음과 믿음 생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짠맛을 내겠느냐 ? 그러면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리니,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숨길 수 없다.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됫박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태 5:13-16)

하느님은 예수 안에서, 우리들 인간의 눈에 보이도록,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나를 부르십니다. 가슴에 뿌리를 둔 믿음 생활을 하라고 부르십니다. 그런 믿음은 생활 속에서 표현될 수밖에 없는 믿음입니다. 참된 종교란 본질적으로 사회적 종교입니다. 그것을 고독한 종교, 곧 가슴만의 종교로 바꾸려는 것은 참 종교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를 부르십니다. 주님이 지으신 세상 속으로 파고들라고 나를 부르십니다. 세상과 나를 분리하라고 부르시는 게 아닙니다. 주님은 세상에 소금처럼 되라고 나를 부르십니다. 그것은 내가 온유하게 되고, 평화를 위해 투신하며, 내 삶 속에서 주님 사랑의 향기가 피어나게 하는 겸손을 실천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활 속에 내가 침투해 들어가, 영향을 주고받지 않고서는 주님이 바라는 만큼의 선한 힘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이 내 가슴속에 심어 준 아름다운 빛을 내 어찌 감히 감출 수 있습니까? 그 빛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입겠지요. 그러나 나는 그 빛을 조심스레 간수하며, 영원히 꺼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종교를 혼자서만 간직해야 한다고. 종교란 모름지기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사사로운 일이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곧 뿌리와 가지가 생각납니다. 나무가 살려면 뿌리는 반드시 가지들을 밖으로 뻗어나게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사랑을 할 수 있다고.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생각합니다. 사랑은 주님의 법을 완성합니다. 사랑이 주님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법에 복종할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사랑 하나만을 잘 지키는 게 더 좋은 길이라고.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생각합니다. 주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길은 내 몸과 정신으로 주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착한 일을 하려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생각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명하셨습니다. 주린 자를 먹이며, 곤궁한 자를 돌보되, 그걸 주님의 사랑을 얻는 수단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믿는 살아 있는 믿음의 열매로 하라 하셨습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빛이 주님을 위하여 이 세상을 비추게 하겠습니다. 오 하느님, 나의 유일한 소망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하여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내 모든 경건의 선행, 자비의 선행, 또 남들에게도 본이 되는 소박한 생활을 통하여 내 안에 있는 빛이 주님을 위하여 발하게 하소서. 아멘.(Paul Chilcote, 존 웨슬리 표준 설교로 작성한 현대 기도문 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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