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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경고의 편지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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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0-01 23:25 조회2,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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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의 딸이 죽었다고. 아버지는 소에 받치고 순례는 복약 중, 장모님은 왼편을 쓸 수 없다고 편지가 왔다.


   마귀야, 나의 앞에 모든 시험을 다 갖다 놓아라. 나를 밀알 까불듯 할지어다. 주께서 나를 위하여 기도하여 떨어지지 않게 하실 것이다. 주님은 자비하시사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 집으로 경고의 편지를 보냈다.


   주여, 이 편지가 은혜 되게 하옵소서.

1931년 6월 28일 (일)

 


   이용도가 집으로 보낸 "경고의 편지"는 27일에 쓰였고, 28일에 발송되었다.

 

 

   이덕흥 씨에게

   모든 일이 합동하여 은혜가 될 줄 압니다.

   사람이 죽고 집안이 뒤숭숭하고 사람들이 비방한다고 부끄러워할 것도 아니요, 근심하며 번민할 것도 아니올시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인즉 회개하여 더욱 진심으로 주를 섬길 뿐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무서운 시험과 환난이 내릴까 두려워할 것입니다.

   자기가 잘 믿는 줄 아는 자나 아직 죄의 두려움 가운데 있는 자, 진실로 회개치 않으면 장치 내릴 진로를 피할 자 어디 있으리오.

   요새는 시급한 직무가 있어 가서 뵈옵지 못하매 심히 죄송하올시다.

   부끄럽다는 것은 무엇이고 괴롭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더 무서운 진노가 내릴 때에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사를 가면 나을 리가 어디 있어요. 이사를 가면 주의 진노를 피할 수가 있나요. 거기서도 또 환난이 내리면 어찌할 것입니까. 산으로 가도 주께서 거기에 계시고 바다로 가도 주께서 거기에 계시나이다.

   나의 사랑하는 부모 형제 자매들이여, 이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 겸손히 진실히 주의 앞에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나아가시기 바라나이다.

1931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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