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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참된 신자의 생활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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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1-10 11:57 조회2,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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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마리아(梁瑪利亞) 씨에게

   양력 10월 21일에 진천에 왔습니다. 27일에는 서울로 가겠습니다.

   그 동안 조합 돈 때문에 염려를 많이 하신 줄 알고 이곳 올 때에 봉애 보고 마저 부칠 수 있도록 하라고 하고 왔습니다. 기회 더 닿으면 한번 가서 뵈려고 하였으나 그리 되지 못하여 죄송만만이올시다.

   모든 것을 다 주께 맡기고 주의 명령대로만 순종하면서 사는 날까지 살아가십시다. 천당의 길만 잘 예비하십시다. 아무래도 떠날 세상이옵고 버릴 육신이오니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게 깨끗하게 예비하고 시험이 올수록 더욱 주님의 손목을 잡고 늘어져야 하겠습니다.

   과히 바쁘시지 않으시면 한번 서울 다녀가시면 반가이 뵙겠습니다.

10월 22일

진천읍교회 용도 상서

   이춘화 씨에게

   무슨 일이든지 말이 없이 순종할 것

   누구에게나 겸비와 온유한 마음으로 대할 것

   이마에 땀 흐르도록 육신 노동할 것

   항상 열심으로 기도할 것

   때때로 성경 보고 찬송할 것.


   이것은 참된 신자의 생활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자매와 같이 계시어 주님의 향내를 나타내시기 바랍니다.

10월 23일

충북 진천읍교회 이용도

 

 

   이용도는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을 날에 어머니의 안부를 여쭙고 어느 성도에게는 양약의 권고를 올린다. 보라, 자기에게 충격과 고통을 주는 이들을 향해 쓴뿌리 갖지 않는 이용도를 보라. 원망과 복수심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그를 보라. 이는 그가 주 예수를 바라보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늘 나의 버림받음이 얼마나 강하고 충격적이든 이용도처럼 사방 팔방으로, 것도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버림을 받는 정도는 아닐 것이다. 이용도의 버림받음은, 이용도를 매장하고 성도들을 다시 자기네들의 영향권 아래로 묶어두려는 교권자들의 발악의 경건한 표출이었다. 이용도를 통해 성도들이 얻었던 회개와 신생, 기도와 봉사, 급진적 변화의 삶 등은 기득권자들에게는 밥그릇의 위협이 되었던 것이다. 오늘도 밥 한 그릇을 위해 신앙의 지조를 파는 자들이 있으니 소인기, 소인기(小忍飢)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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