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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설 후 파장이 교계에 확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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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1-11 23:55 조회2,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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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호 씨에게

   진천 갔다가 27일 구경, 28일부터 삼청동교회 집회. 오는 주일까지. 어디다가 사진관 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꼬. 영변행 중지. 인천행도 중지. 본 지방 교역자회에서 시비가 많아서 잡히는 모양이외다.


   오 주여, 내 약한 영혼을 붙들어 주소서. 나의 원수가 벌떼 일 듯 사방에서 나를 쏘는 소리 요란하오이다. 주여, 나의 날이 가까워오는 것이었습니까. 나의 살과 피가 땅에 떨어지는 그때가 나의 완성의 날일 것을 내가 아옵나이다. 성의대로 하옵소서.


   웬만하면, 사울로 올라오지. 평양 형제들 그립소이다. 무언(無言), 겸비(謙卑), 기도(祈禱), 근로(勤勞), 순종(順從) 이는 우리의 좌우명이 되어야 합니다. 형제들에게 다시 이 뜻을 한 번 더 부탁하고 싶소이다. 

10월 28일

경성 시무언 

 

 

   황해노회의 금족령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잡은 "원수가 벌떼 일 듯" 일어났고, 이용도가 속한 감리교 경성지방 교역자회 안에도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용도를 서울에만 묶어두고자 하며, 평북과 인천에서 열리기로 한 집회를 중지시켰다. 이용도를 밀어주었으면 감리교회는 월등히 부흥하였을 터이거늘 막아서고 나서니 어찌 딱하지 않은가.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일을 막는 일을 언제까지 거듭하려는가?

 

 

"주여, 나의 질투심과 나의 검열심으로 주의 일을 막아서는 불행함이 내게 없게 하소서. 참된 일꾼을 온갖 구실로 막아서고 나서는 깝깝한 입장에 서지 않게 하시고, 대신 나를 희생하여 남을 세워주고 밀어주는 탁 트인 입장에 서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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