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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숭배하는 성자聖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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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2-01 11:19 조회2,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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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년 평양 산정현교회 집회에 열일곱 십대 하나가 참석하였는데, 이후 그는 목회자가 되어 2012년까지 신실하게 예수를 외치고 주님 품으로 돌아가 이용도와 재회할 것이었다.


   증언자_ 명관조(明觀祚)

   때는 1931년 12월 말경이었다. 산정현(山亭峴)교회에서 부흥회를 한다는 말을 들었으나 처음에는 우습게 생각하고 안 나가다가 친구의 강권에 끌리어서 갔던 나는 첫 시간에 거꾸러졌다. 교회에 들어가서 설교를 몇 마디 듣는 동안에 곧 나도 모를 이상함이 내 몸에 와서 부딪쳐서 나는 울기 시작하여 밤새도록 울고 나서 마음이 거뜬함을 느끼게 되었는 바, 이 역사가 언제나 내 마음에 남아 있어서 나를 일깨워주고 채찍질하고 있으므로 이것을 나는 성신이 내게 역사하심이라고 믿는다.

   그는 가장 완전한 인격자요, 종교가요, 신앙가이었다. 참말로 우리나라 교회를 부흥시킨 이용도 목사님의 빛나는 생활과 공적은 만민에게 새 생명을 넣어 주었다. 그런 그를 이단자라고 비난 공격하는 자도 있었으나 그것은 오로지 못난 인간들의 시기와 질투와 음해의 마음에서 그리했던 것이라 확신한다.

   이러한 욕설이 들릴 때 나는 혼자 외치기를 이용도 목사는 성자라고 하였다. 세상에서 바울, 루터, 웨슬레를 성자라고 한다기에 나는 우리 목사님을 성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용도 목사! 그는 참으로 주님께서 가신 길을 꼭 그대로 걸어 나가신 분임을 분명히 믿기에 나는 그를 불러 우리의 성자라고 명언, 단언하는 바이다. 그는 말로써 사람을 많이 감동시켰지마는 그 생활이 그의 말보다 더 큰 교훈을 주었으매 나는 성자라고 부르고 또 경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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