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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마귀의 시험과 믿는 자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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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2-11 13:18 조회2,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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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부모님 전상서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든지 하나님을 원망치 못하며 사람을 탓하지 못할 것입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같이 덧없고 인생은 풀과 같이, 초로(草露)와 같이 하염없는 것인데, 이 짧은 세상에 있는 동안 아무쪼록 주님을 든든히 의지하고 믿을 것이요, 일절 죄와 악을 멀리할 것입니다.

   만일 인생이 세상에 있는 동안 무슨 아픔을 받는다면 이는 분명 저들의 죄와 악으로 인함이요, 천부의 무리한 저주가 아닙니다. 그런고로 형벌을 당할수록 더욱 겸손하게 회개하며 주의 앞에 자복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욥의 당한 시험을 잊지 마십시다.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여 하나님을 저주하게 하려고 여러 가지 수단으로 시험합니다. 그러나 내 생명이 떠나간대도 나는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고 더욱더 활발한 마음으로 가까이 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온 집안은 열심으로 가도하며 주의 앞에 가까이 나갑시다.

   마귀가 설혹 우리 육신을 죽여 그 생명을 빼앗아 갈 수는 있다 해도 우리 영혼을 지옥에는 던지지 못할 것입니다. "너희는 육신도 죽이고 영혼도 지옥에 보낼 수 있는 자를 두려워하라" 하셨으니 그는 곧 하나님이올시다.

   하나님은 경외할 신이요, 사랑할 아버지올시다. 그러므로 어떠한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을 경외치 않고 소홀히 여기거나 사랑치 않고 원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남은 식구를 사유(赦宥)하시고 그 영혼들을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좀 슬픈 소식을 또 하나 전할 수밖에 없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심(聖心)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올시다. 무엇이 체해서 대엿새 고생하더니 이레째 되는 오늘 아침에 그런 일을 남겨 놓고 곱게 천당으로 갔답니다.

   세상을 떠났다는 일만은 슬플 수밖에 없으나 천당에 올라갔다는 일은 경축할 만한 일입니다. 너무 슬퍼 마시고 또한 하나님께 욕이 되도록 낙심하셔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 곧 모든 식구 한곳에 모이여 252장 찬송가와 243장을 하신 후 히브리 12장 1절로 12절까지 보시고 특별히 5절로 7절을 깊이 생각하시고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나님을 더욱더 경외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1932년 1월 11일 소자 용도 상서

     

 

   마귀는 불행스러움과 우울감을 분무기에 넣고 인간의 머리 위에 뿌림으로써 인간이 하나님을 저주하게 하려고 시험한다.

   이용도는 다시 구약의 욥을 떠올리며 마귀의 궤계를 간파하여,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불행과 고난이 오면 올수록 '더욱더' 활발스럽게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을 경외하며 사랑하기로 다짐하니, 이 얼마나 갸륵한 믿음인가!

   이로써 마귀의 시험은 오히려 이용도가 더욱 주 하나님을 굳세게 붙드는 계기가 되어주고 이용도는 죽음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살게 되니, 이 얼마나 위대하신 하나님의 지혜인가!  

 

 

"하나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보이는 상황 너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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