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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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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3-27 23:56 조회2,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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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는 공포가 없고 온전한 사랑은 공포를 쫒아내느니라.

 

   사람이 만일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고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형제를 사랑치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그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있어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요, 오직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데 있고 또 어두운 데 다니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 눈을 멀게 함이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치 말라. 사람이 만일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느니라.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알되 사랑치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하나님은 곧 사랑이라.

 

   옛날부터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함이 되느니라.

 

1927년 1월 3일 (월)

 

 

 

   이용도의 일기는 첫머리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선언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나, 이는 믿음과 소망의 사랑이다. 곧,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주님께 대한 믿음이 있어야겠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께 대한 앎과 주님을 향한, 주님으로 인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에 사랑의 열매가, 자기도 모르게 맺히고 있다.

   사랑은 마음속에 엄습하는 두려움과 낮게 깔리는 어두움을 몰아낸다. 미움이 가지고온 짙은 검은 안개도 사랑 앞에서는 자진해산.

   사랑은 '하나님의 것'과 '이웃의 것'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너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 열매가, 썩었다는 자기고백.

   "사랑 사랑" 할 때에 주의할 사항은 세상과 사랑에 빠지는 어긋남이다. 여기서 '세상'은 하나님께 발길질을 해대고 적어도 코웃음을 치는 종류의 세상을 말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흉보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가?

   인간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으나 그분을 경험할 수는 있는데, 이는 성도가 서로서로 성결한 사귐을 나누는 길에서 만난다. 우리가 사랑할 때, 마음 깊은 데로부터 상대를 위하여 자기를 내어줄 때, 거기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나니, 그분의 방문을 받은 사람들마다 외친다.

   "아,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사랑의 주님이시여, 주를 사랑하는 이내 마음을 이제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말씨로, 표정으로, 몸짓으로, 눈빛으로, 믿어줌으로, 고백하게 하소서. 세상의 미모, 재미, 권세, 자랑을 돌처럼 보는 눈 되게 하시고, 오로지 주님만 보이는 시력으로 밝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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