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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도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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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5-11 15:48 조회2,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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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생활> 11월호

   예수보다 더 귀한 존재는 나에게 있지 아니합니다. 나의 이름이나 소유나 나의 고난이나 평안이 다 에수를 위하여서만 필요하였고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죽거나 살거나 내 평생 사랑할 이는 예수뿐입니다.

   ​어찌하여 예수를 사랑하느냐? 나는 예수를 믿어 병 남을 얻었고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나는 중한 폐병으로 절망의 죽음만 기다리다가 기도하는 중에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 무서운 난치병이 나아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입니다. 남들이야 이적이 있다든지, 없다든지, 잘 믿는다든지, 못 믿는다든지, 나는 이적을 믿습니다. 나는 또한 극빈한 가정에 태어나서 굶주림과 추위의 고통스러움도 맛보았고 이 시대를 만나 감옥살이도 해보는 동안에 갖은 고생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 모든 고통을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기었습니다.

   또한 나는 일의 실패와 성문제와 인생문제의 번민에 접하여 극도의 고민을 견디지 못하여 한 때에는 자살하려고까지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를 믿어 이 모든 인간고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런즉 나의 하나님은 나의 육신도 구원하시고 내 마음과 영혼도 구원하시었습니다. 나의 생활 전체를 통하여 예수는 나의 구주입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예수를 사랑하는 것은 어떤 조건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폐병을 고쳐주었기 때문에 예수를 사랑함도 아니요, 모든 슬픈 문제를 해결하여 주었기 때문에 예수를 사랑함도 아니요, 또한 나를 천당에 보내주시겠는 고로 예수를 사랑함도 아니라, 아무 조건도 없이 그저 예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 예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유하든지, 평안하든지, 칭찬을 받든지, 우리 생활에 예수가 없으면 이는 지옥 생활이요, 병 나든지, 고생하든지, 핍박을 당하더라도 우리 생활에 예수만이 함께 하시면 이는 천국생활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예수를 사랑하는 것이 곧 천국의 기쁨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가 또 예수를 사랑한다' 이 사랑은 가치 판단이 아니라 예수께서 우리를 무조건으로 사랑하시니 우리도 또한 무조건으로 예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 순전한 사랑!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예수의 완전한 사랑! 하늘의 사랑!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사랑할까? 우리 신자는 맛있는 음식을 대할 때 번번히 주리시던 주님을 생각하여야겠고, 따스한 방에 누울 때 머리 둘 곳도 없으시던 주님을 기억해야 하겠으며, 좋은 의복을 얻을 때 수의 한 벌도 없이 벗은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시던 것을 생각지 않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신자들이여, 우리 주님의 예전 생활을 기억하여 받은 음식상과 입은 의복에 눈물 떨어질 때가 있지 아니한가. 우리는 이제 의복과 음식을 주님께 드리고 싶으나,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가 있지 않다'(子欲義而親不在)란 말과 같이 주님 이미 하늘에 오르셨음에 어찌할 수 없는 것이올시다. 그리고 또 이런 것들은 주님에게 직접 필요치도 아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 드리고 싶은 그 의복을 불쌍한 형제에게 나눠주고 주님께 대접하고 싶은 그 음식을 거지에게 나눠 먹이어 이로써 예수를 사랑하고 싶은 애끓는 정을 표하는 것이올시다.

   예수께서 일찍이 가르치시기를 "너희들이 나의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하는 것은 곧 나에게 행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사랑하려면 형제를 사랑하고 그들을 섬길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치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랑의 열정으로 형제를 사랑하라. 내가 남을 사랑한다는 의식조차 없이 사랑하라. 내가 선을 행한다, 의를 행한다 하는 계획조차 없이 사랑하라.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하라" 이런 형제의 사랑이야 말로 참 봉사, 하늘의 사랑일지니 우리는 성령을 받아서 이 하늘의 사랑을 실행하여야겠습니다. 성령은 곧 그리스도의 신(神)이요, 그리스도의 신은 곧 사랑의 신이올시다. 그러면 성령은 진리의 신이신 동시에 또한 사랑의 신이심으로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천적애를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사람을 가르치시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타고나길 인간들은 사랑의 진리를 알지 못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신이 내 속에 오셔야만 사람이 참된 사랑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간판으로의 사랑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영으로의 사랑에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전에는 예수로부터 많은 은혜와 사랑을 입어 그를 사랑하였지만, 이제는 그 좋은 것들 때문이 아니라 그저 아무 조건도 없이 예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 그를 사랑한다고 한다. 이용도의 신앙이 '무조건적 신앙'의 차원으로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욥처럼 자기가 어떤 고통을 당해도 주를 부인하지 않는다. 부인은커녕 주를 더욱 열렬히 사랑할 것이다. 미친 사람. 제대로 미친 사람.

   그런 그는 주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만이 가장 큰 고통이 되어버린 사람이다. 반대로, 주를 사랑하는 것만이 가장 큰 행복이요 그것만 있으면 무슨 '지옥' 가운데서도 천국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이용도가 주를 배반하지 않으려는 것을, 주님만 사랑하려는 것을, 누구도 방해는 할 수 있지만 누구도 막을 수는 없다. 한 영적 거인의 신앙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고난을 통하여 계속하여 자라고 있다. 아니 차라리, 고난은 그를 더 큰 영적 거인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주님, 오늘은 이용도 목사님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해도, 그를 쓰신 주님은 여전한 주님이시나이다. 이용도가 보여준 높은 믿음과 기꺼운 고생과 적극적인 자기부인과 희생의 용기와 진리적 사랑을 오늘의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어주셔서, 한국교회가, 내가, 의인을 쓰러뜨리는데 피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건져올리는데 피를 흘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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