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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살맛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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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6-08 15:36 조회2,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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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숙 씨에게

   주는 언제나 미쁘시고 신실하신지라.

   그를 바라고 의지하는 자,

   사랑과 은혜를 잃지 아니하리로다.


   우리가 눈물로 불러 아뢸 때 귀를 기울이시고,

   머리를 들어 찾을 때에 사랑의 손을 주시는 이시로다.


   주 외에 나를 알 자가 어디 있으며

   주 외에 나를 긍휼히 여길 자가 어디 있으리요.

   오직 주님만이 나의 위로요,

   나의 힘이요, 또 나의 기쁨이로다.


   주가 있어 나의 존재가 의미 있고

   주가 있어 나의 먹고 잠도 뜻이 있었도다.


   주께서 나의 중심에 계심에

   혹은 눈물로, 혹은 노래로,

   나의 생활을 향기롭게 하고

   또 윤택하게 하는도다.


   주 계심에 먹어 좋았고 또 굶주려 슬픔도 없었구나.


   옷을 잘 입었다고 하여

   그것이 나의 자랑도 아니요,

   남루를 걸쳤다 하여

   그것이 또 나를 부끄럽게 못하누나.


   남이 나를 칭찬한다 하여

   흥이 날 것​도 없고

   남이 나를 욕한다 하여

   그것이 나를 분하게도 못하누나.


   다만 주님 계시어

   만사가 은혜요 기쁨이요

   주님 안 계시어

   백사가 저주요, 슬픔일 것이니

   내 생활의 맛이

   오직 주님께만 있었도다.


   오, 나의 생의 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주님만 계셔주옵소서.


   병들든지 성하든지

   주님만 계셔주옵소서.


   욕을 받거나 칭찬을 듣거나

   주님만 계셔주옵소서.


   고생스럽거나 편안하거나

   주님만 계셔주옵소서.


   살거나 죽거나,

   주님만 계셔주옵소서.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의미 있고 생명이 있겠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웃는 생활보다

   주님으로 더불어 우는 생활이,

   그 눈물이 오히려 맛이 있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잘 먹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있어 굶고 주림이

   오히려 저희에게 복이 되옵고.


   세상과 친하여 비단 옷에 싸여 사는 것보다

   주님과 같이 베옷과 헌 옷을 입어

   오히려 이것이 영광이로소이다.


   오! 주여, 당신만이 나의 구주이시니

   주 외에 달리 무엇을 구하오리까?

   주님 한 분을 얻어서 나는 모든 것을 얻었사오니

   주님은 곧 나의 총재산이시며

   모든 것의 모든 것이로소이다. 아멘.


   주는 사랑이시니 자매와 영원히 같이히시리로다. 주를 더욱 친밀히 영접하소서. 하늘이 기이한 영광으로 입히시리다. 자매의 마음이 주를 사모하여 목마른 사슴과 같이 주의 사랑의 생수를 주야로 찾아마시고 마실지어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로다. 아멘.

 

11월 24일

양주군 월계리

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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