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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성령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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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7-06 12:54 조회2,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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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내게 아르시되 인자야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말씀하실 때에 그 신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기로 그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를 들으니, 인자야, 네가 비록 가시와 엉겅퀴와 함께 처하며 독사 가운데 거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 말지어다.

   주의 신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네 혀로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너로 벙어리 되어 그들의 책망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리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는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늙은이는 꿈을 꾸고 젊은이는 이상을 보리라.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여호와의 신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그 이상(異象)은 내게 홀로 보였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만 홀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지고 내 아름다운 빛이 변하였도다.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리라.

   내가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성신을 네 자손에게 주고 내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성신이 항상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만일 너의 속에 성령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성령에 살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그는 성신과 불로 세례를 주시리라​.


1933년 3월 10일 (금)

 

 

    1933년에 이르러 이용도의 일기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보다 성경말씀이 풍부하게 등장한다. 변종호는 이를, "1933년은 이용도 목사 최후의 해인바 이때 벌써 그는 이 세상 사람은 아니었던 듯, 그저 기도에 미쳤고 혹시 성경을 읽는 것뿐이었으므로 일기도 안 쓰는 편으로, 생각나는 성구를 기입하거나 서신 관계의 글을 몇 자씩 써넣는 정도이었고, 그도 5월 12일로 끝내고 그 후는 아무것도 쓰지 않고 그저 명상과 기도에만 열중하다가 승천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용도는 기도와 말씀 묵상만이 그의 일인 듯하다. 일기에 등장하는 말씀들은 당시 이용도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위로와 격려였을 것이다. 이용도를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던 때에 이용도는 더욱 깊은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 그 말씀에 자기를 일치시키며 주님과의 깊은 사귐을 누리고 있으니, 땅과 하늘은 때때로 얼마나 다르게 나타나는지!

   3월 10일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 두려워 말 것에 대한 성구들로 무한한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

   독자시여, 고는 중에 있는 이용도가 말씀을 굳게 붙잡아 넘어지지 않고 버팀을 보시나이까? 이 말씀들을 내 것으로 삼으면 우리도 역경을 견디어내고 주의 뒤를 따름이 있을 줄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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